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알리바바 클라우드, '광군제' 서버 폭주 버텨낸 비결? '인공지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알리바바 클라우드 코리아 포럼 2019'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지난달 '광군제(光棍節)'에서, 평소 100배 이상 서버 폭주가 발생했음에도 문제없이 버텨낸 비결을 공개했다. 광군제는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다. 매년 11월11일 열리고, 2009년 처음 시작됐다.

알리바바는 지난달 열린 올해 '광군제'에서 약 44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4시간동안 접수된 주문만 13억개에 달하고, 초당 최대 54만4000건의 주문이 쏟아졌다. 트래픽 증가량만 해도 평소 100배 수준을 뛰어넘었다.

그럼에도 알리바바는 서버 다운없이 모든 주문·결제·배송을 클라우드에서 문제없이 소화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리오 리우(Leo Liu) 알리바바 클라우드 한국, 홍콩 및 마카오 지역 본부장이 발표하고 있다. [제공=알리바바 클라우드] 2019.12.10 swiss2pac@newspim.com

레이몬드 샤오(Raymond Xiao) 알리바바 클라우드 리드 솔루션 아키텍터는 1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알리바바 클라우드 코리아 포럼 2019' 연단에 올라 "중국인들의 온라인 쇼핑에서 기적이 일어났다"며 "이번 광군제를 문제없이 소화한 건 일라바바 클라우드가 훌륭하게 뒷받침을 해줬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인공지능으로 검색, 추천, 번역, 인프라 해결

그는 인공지능(AI)이 광군제를 극복한 핵심 기술로 지목했다.

레이몬드 샤오 아키텍터는 "알리바바는 '한광(Hanguang 800)' AI칩을 직접 개발했다"며 "고객들은 텍스트로 일일이 타이핑을 쳐서 물건을 찾는게 아니라, 색깔·재질·모양 등을 이미지 검색을 통해 검색한다. 수백만개의 업로드 된 이미지 가운데 고객이 찾는 최적 이미지를 찾아주기 위해선 GPU(그래픽 처리 장치) 파워가 중요하다. 한광800은 칩 하나당 10개의 GPU 성능을 내고 머신러닝 학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언어적인 장벽을 없앤 원할한 쇼핑을 도운 것도 인공지능이었다.

조성범 알리바바 클라우드 코리아 대표는 "광군제 기간 100개국이 넘는 국가에서 알리바바에 접속했다"며 "알리바바는 이들을 위해 21개 언어로 기계번역을 제공했고, 이날 번역된 단어 숫자만 2000억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샤오 아키텍터는 "기계번역은 광군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기능"이라면서 "기계번역으로 직원 10만명을 채용하지 않아도 됐다"고 분석했다.

서버 인프라 역시 인공지능을 통해 가용성을 확보했다.

샤오 아케텍터는 "결제, 추천, 배송 등에서 이날 하룻동안 데이터만 970 페타바이트(Petabyte, 100만 기가)에 달한다"며 "이는 HD 비디오를 1만2901년 동안 녹화할 용량이다. 이를 인공지능을 통해 가용성있는 인프라를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 네트워크·데이터베이스·스토리지...자체 개발 기술 적용하거나 처리 방법 달라

알리바바 자체 개발 기술이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저장(스토리지, Storage) 등 다양한 곳에 적용됐다.

알리바바는 결제(알리페이, Alipay)와 공급체인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제품 제조 출처를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도록 했다.

물리적(베어베탈 Bare Metal) 서버를 여러 가상 서버로 분산해 처리함으로써 서버 폭주를 극복했다. 이 과정에서 가상 소프트웨어 작동으로 발생하는 오버헤드(overhead, 추가 처리시간)를, 임베디드(embeded, 내장형 시스템)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지연시간 발생 문제를 말끔히 해결했다.

데이터베이스(DB)에선 '폴라(Polar) DB'를 자체 개발해 '스케일 업(Scale up)'과 '스케일 아웃(Scale out)'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했다. 스케일 업은 더 빠른 속도의 CPU와 RAM 추가해 장비 성능을 높이는 것이고, 스케일 아웃은 서버 대수를 늘려 처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말한다.  

알리바바는 데이터 처리에서도 차별된 시스템을 보여줬다. 

샤오 아키텍터는 "모든 트래픽을 분석해, 데이터를 계층별로 분류하는 방식으로 보안을 확보했다"며 "이를 통해, 초당 223기가의 가짜 데이터 공격을 대응해냈고, 2000여 건의 디도스(DDOS) 공격을 막아냈다"고 전했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사진
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