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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美고용 호조·무역협상 낙관론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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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중국과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으로 무역협상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 고용 지표가 강하게 발표되면서 유럽 주요국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6일(현지시각)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이 4.69포인트(1.16%) 오른 407.35에 거래됐고 영국 FTSE100 지수는 101.81포인트(1.43%) 오른 7239.66에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111.78포인트(0.86%) 상승한 1만3166.58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70.36포인트(1.21%) 상승한 5871.91에 끝났다.

한 주간 유럽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한 상충된 보도와 양국 관계자들의 엇갈린 발언, 유럽 경제 지표 약세로 변동성을 나타냈다.

이날 시장은 "중국과 합의가 잘 돼가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과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의 발언으로 협상 기대감이 높아진 동시에 미국 고용 지표 호조로 리스크 온 심리가 강했다.

미국의 고용지표는 시장 예상보다 큰 폭 양호하게 발표됐다. 1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26만6000건 증가하면서 18만건을 예상한 시장 전망보다 크게 증가했으며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업률도 50년 최저치인 3.5%로 낮아졌다. 여전히 견고한 고용시장 여건이 확인되면서 무역전쟁에 따른 시장 불안감은 어느 정도 완화됐다.

씨티인덱스의 켄 오델루가 마켓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이번 지표를 넋을 잃고 바라봤다"며 "경기 침체와 같은 둔화가 시작될 가능성은 이번 고용지표를 확인하면서 잊혀진 듯 하며 세부 지표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과 논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래리 커들로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다시 한번 반복하면서 무역협상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이 가운데 중국 재정부도 일부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에 대한 수입관세를 면제할 것이라고 밝혀 긍정적인 제스처를 취했다.

업종별로는 상품 관련 주가 강세를 보였다. 소매주도 상위에 위치했다. JP모간이 유럽 소매업체 막스 앤스펜서에 대해 '비중 축소'(underweight)에서 '중립적'으로 투자 의견을 상향하면서 해당 주가는 4.1% 올랐다.

런던 FTSE100 지수는 파운드화 약세로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2개월 최저치에 머물렀다.

시장에서는 오는 12일 영국 총선에서 보리스 존슨 총리가 속한 보수당이 수월하게 과반을 확보해 브렉시트도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 달러 대비 7개월 만에 최고치로 급등했던 파운드화는 0.15% 하락했다.

독일의 DAX 지수는 시장 예상과 달리 산업 생산이 감소하면서 상승이 제한됐다. 10월 독일의 산업생산은 전월비 1.7%, 전년비 5.3%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1% 증가를 뒤엎는 결과이며, 지난 9월 0.6% 감소한 것 보다 가파르게 줄었다.

런던 장 마감 후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5% 하락한 1.1054달러를 기록했으며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65bp(1bp=0.01%포인트) 상승한 -0.286%를 나타냈다.

스톡스600 지수 6일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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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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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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