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컴업 2019] 중기부 "韓 스타트업 생태계, 글로벌 진출 초석 다져"

기사입력 : 2019년11월29일 16:15

최종수정 : 2019년11월29일 16:15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 기자 간담회 발언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차정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29일 "ComeUp 2019의 가장 큰 성과는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세계에 이식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차 실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ComeUp 2019'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창업 생태계를 해외로 수출하고, 그들의 창업생태계를 받아들이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표였고, 좋은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ComeUp 2019'의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국내에서 진행하는 첫번째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다 보니 보완점도 많았다"며 "잘 정리해서 내년도 행사는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꾸준히 한국 미래 성장동력으로 스타트업을 강조하는 이유에 대해 차 실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로 대표되는 4차산업혁명 패러다임 하에 기존의 아날로그 경제는 디지털 경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하지만 국내 대기업은 그들의 덩치때문에 변화를 빠르게 가져가는 것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스타트업은 이러한 전환의 원천이다"며 "대기업 또한 그들의 자본과 자원을 활용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데에 일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중소기업을 대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정책방향에 대한 질문에 그는 "정부는 중소기업에게 보호와 육성, 두 가지 태도를 모두 가져야 한다"며 "중기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자발적 상생을 이끌어내고, 기업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기술력 증대 지원 정책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세안 시장에 대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이점에 대해 차 실장은 "아세안 시장은 1·2·3차 산업혁명과 4차산업혁명이 동시에 일어나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스타트업에게는 좋은 시장이자,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 역할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스타트업들도 한국에서 편하게 창업할 수 있도록 비자 발급 간소화, 해외 창업 TIPS 프로그램 신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 실장은 "이번 ComeUp 2019의 성공적인 진행은 정부·공공기관이 기초를 닦고 민간의 벤처생태계가 꽃을 피우는 구조였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ComeUp 2020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차정훈(왼쪽)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이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받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19.11.29 204mkh@newspim.com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