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2019 KLPGA 결산] 올해는 '최혜진의 해'… 대상·상금왕 등 6관왕 '독식'

기사입력 : 2019년11월27일 06:30

최종수정 : 2019년11월27일 06:44

[편집자] 지난해 12월 대만 대회를 시작으로 숨 가쁘게 달려온 KLPGA 투어가 30개 대회의 일정을 마치고 2019 시즌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 최혜진은 5승을 기록, 상금왕·대상(MVP)·최소타수상·다승왕의 전관왕 대기록을 수립, '최혜진의 해'로 장식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최혜진은 올 시즌을 '최혜진의 해'로 만들며 2년 차 징크스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최혜진(20·롯데)은 지난 11월 제주 서귀포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시즌 5승과 통산 7승을 신고했다.

이로써 최혜진은 지난 4월 KLPGA 챔피언십, 5월 NH 투자증권레이디스, 6월 S-OIL챔피언십, 맥콜 용평리조트오픈에 이어 시즌 5승을 달성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최혜진이 시즌 5승과 통산 7승을 달성했다. [사진=KLPGA] 2019.11.22 yoonge93@newspim.com

▲2년차 징크스, NO... 6관왕 싹쓸이

이 성적을 바탕으로 최혜진은 2019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4개 트로피를 모두 가져갔다. 여기에 골프 기자단이 선정하는 '베스트 플레이어상'과 팬 투표와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현장에서 발표된 '인기상'까지 총 6관왕을 달성했다. 

6개 부문을 한 선수가 모두 받은 것은 2017년 이정은6(23·대방건설) 이후 최혜진이 역대 두 번째다.

지난해 대상과 신인왕을 동시에 받았던 최혜진은 이른바 '2년 차 징크스'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그는 시즌 평균 252.18야드로 비거리 3위에 올랐고, 82.63%로 그린적중률 1위에 자리했다. 그는 출전한 모든 대회서 컷 통과에 성공했으며, 톱10에는 무려 13차례나 입상했다. 

특히 아이언 샷의 그린 적중률은 82.63%를 기록했는데, 이는 KLPGA가 측정을 시작한 2008년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이다. 또 평균 타수는 70.4576타로 장하나(28·BC카드·70.5194타)의 추격을 뿌리쳤다.

최혜진은 시즌 마지막 대회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주관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서 정상에 오른 장하나, 그리고 '골든먼스' 10월에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인 이다연의 맹추격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음 목표는 LPGA, 그리고 올림픽 출전"

"내년에는 국내 무대에 주력하면서 미국 진출을 생각해보겠다."

일단 최혜진은 충분히 준비를 한 후 LPGA투어에 진출할 생각이다. 그는 "내년에는 LPGA투어 대회에 되도록 많이 나가보고, LPGA투어에 진출할 기회가 있으며 잡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가을에 LPGA투어 퀄리파잉스쿨 응시도 배제하지 않는다. 어떤 식으로든 2021년 시즌은 LPGA투어에서 뛰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비회원 신분으로 LPGA투어 대회에서 받은 상금으로 이듬해 LPGA투어 카드를 딴 박성현 방식이나 LPGA투어 대회에서 우승해 LPGA투어에 진출한 고진영의 방식을 염두하고 있다는 뜻이다.

올림픽 출전에 대해서 최혜진은 "올림픽에는 꼭 나가고 싶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KLPGA 2020 시즌은 12월6일 베트남에서 열리는 효성 챔피언십으로 막을 올린다.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