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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文, 오늘 태국·인니·필리핀 정상회담…FTA 체결 매듭

기사입력 : 2019년11월25일 05:11

최종수정 : 2019년11월25일 05:11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식 일정 첫날, 아세안과 협력 다지기
저녁 환영만찬도 관심, 아세안 정상과 5대 그룹 총수 등 만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식 일정 첫날을 맞아 태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 정상들과의 연쇄 정상회담을 진행하며 아세안과의 협력 다지기에 나선다.

문 대통령은 지난 24일 부산 첫 일정으로 아세안 정상들과 함께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착공식에 참석했다. 스마트시티 시범도시인 부산에서 열리는 우리나라 최초의 스마트시티 착공식으로 아세안과 전통적인 인프라·관광·에너지 분야의 협력을 첨단산업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가 깔렸다.

문 대통령은 이날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식 일정으로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총리,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연쇄 정상회담을 통해 교류 협력 강화에 나선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지난 11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과 아세안 정상들 [사진=청와대] 2019.11.04 dedanhi@newspim.com

우리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과의 추가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친분을 강조해온데다 지난 10월 16일 CEPA(포괄적 경제협력 협정) 실질 타결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바 있어 기대감이 높다.

우리 정부는 필리핀, 말레이시아와도 올 초부터 FTA 협상에 나서 막바지 의견 조율 중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정상회의 부대 행사로 마련된 CEO서밋, 문화혁신포럼 등을 통해 경제 외교에도 적극 나선다.

문 대통령은 저녁에는 참석 아세안 정상들을 초청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 만찬을 개최한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총괄 부회장, 최태현 SK회장, 구광모 LG회장, 신동빈 롯데회장을 비롯한 5대그룹 총수와 최근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등 주가를 높이고 있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단체 인사들도 참석해 우리 정부와 아세안의 교류 협력 강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통해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이 된 한국과 아세안의 지난 역사를 축하함과 동시에 앞으로의 미래 30년을 내다보고 아세안과의 관계를 한층 격상시킬 계획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24일 기자 브리핑에서 "지난 30년 간 깊어진 한·아세안 협력 관계는 지난 2017년 정부가 신남방정책을 핵심전략으로 천명하면서 또 한번의 대전환을 이뤘다"며 "이번 회의는 한 차원 높은 새로운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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