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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위해 '묻고 따지고 제안까지'…수원시의회 행감 열전

기사입력 : 2019년11월23일 18:13

최종수정 : 2019년11월23일 18:13

교통건설체육위‧도시환경교육위 행정사무감사 2일차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의회가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 집행부를 상대로 시민 챙기기에 나섰다.

교통건설체육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 2일차인 지난 22일 영통구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를 상대로 질의하고 있는 수원시의회 교통건설체육위원회 의원들. [사진=수원시의회]

의원들은 이날 저마다 준비한 감사 질의를 통해 집행부의 잘잘못을 가리는 한편 올바른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강영우(더불어민주당, 영화·조원1·연무동) 의원은 "육교에 불법현수막이 무분별하게 내걸려 있어 이로 인한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도시미관 개선과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불법현수막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조미옥(민주당, 금곡·입북동) 의원은 "제설작업 시 염화칼슘 사용량을 줄이고 환경파괴와 도로파손 등의 문제가 없는 친환경 제설제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홍종수(자유한국당, 영화·조원1·연무동) 의원은 "통장 선임 과정에 대한 민원이 시의회에 많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통장 선임 면접심사 과정에서 공정성·객관성이 결여되지 않도록 개선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미경(민주당, 매교·매산·고등·화서1·2동) 위원장은 "버스정류장 세척과 어린이 놀이터 환경 등 모든 공중위생 관리를 보다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를 상대로 질의 중인 수원시의회 도시환경교육위원회 의원들. [사진=수원시의회]

이날 도시환경교육위원회 의원들의 감사 활약도 눈에 띄었다. 도시환경교육위는 권선구청 소관 사무에 대해 행정감사를 벌였다.

김호진(민주당, 율천·서둔·구운동) 의원은 가정복지과의 청소년 선도 사업 보조금 집행에 대해 "집행내역 중 유류비와 피복비 등은 사업의 목적과 다소 관련이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황경희(민주당, 파장·송죽·조원2동) 의원도 "보조금 집행에 있어서 관리감독 부서에서 사용내용을 잘 확인해 지원근거에 맞는 예산집행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채명기(민주당, 원천·영통1동) 의원은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위반과 관련 "지연신고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가 증가한 것은 홍보 부족에도 그 원인이 있어 보인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한원찬(한국당, 지·우만1, 2·행궁·인계동) 의원도 "개인거래나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시 정보부재로 인해 고의성 없는 실거래가 신고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적극적인 홍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집행부의 선도적 행정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다.

김호진 의원은 권선구 가정복지과의 경우 청소년을 위한 사업이 특화된 점을 모범적으로 평가했고, 종합민원과의 드론 활용 지적공부 정리 사업에 대해서는 유재광(자유한국당, 율천·서둔·구운동) 의원이 "혁신성장 4차 산업에 대비해 드론을 4개구 최초로 도입하여 업무에 활용함으로써 예산절감 등의 효과를 이뤘다"고 긍정 평가했다.

461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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