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영위원장에 최상명 우석대 교수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홈앤쇼핑이 최종삼 대표의 사임계를 수리하고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홈앤쇼핑은 20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어 최 대표의 사임계를 수리하고, 최상명 우석대 교수를 비상경영위원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내년 3월까지 홈앤쇼핑을 이끌며 주요 업무처리와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에 임한다.
앞서 최종삼 전 대표는 지난 19일 경찰 압수수색 등에 책임을 지고 사임계를 제출했다. 경찰은 최근 홈앤쇼핑의 사회공헌기금 유용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회사 고위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한 바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회사를 최대한 빨리 안정화시키고, 조속한 시일 내 대표이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새 대표를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홈앤쇼핑 사옥. [사진=홈앤쇼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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