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MAP 제작' 등 해양안전문화 확산 크게 기여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해양경찰서 김철규 경장이 해양경찰청이 주관하는 '이달의 빛과 소금'에 선정됐다.
[대구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이달의 빛과 소금'으로 선정된 김철규 경장(울진해경서)이 지역 축제장에서 '구명조끼입기 생활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019.11.20 nulcheon@newspim.com |
김 경장은 연안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며 해양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자기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연안사고 통계를 집계한 이래 처음으로 '여름철 연안해역 사망사고 제로'라는 성과를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경장은 과거 연안사고 유형 분석을 통해 '안전불감증'과 '내륙지역민의 해양 상식 부족'이 해양사고의 주요 원인임을 진단하고 위험요소와 사고 예방법을 담은 '연안사고예방 안전MAP'을 제작해 지자체, 휴게소 등 14개소에 배포하는 등 해양사고 예방에 앞장서 왔다.
그는 또 작업상 불편함을 이유로 구명조끼 착용을 기피하는 어업인들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을 유도하는 브로마이드를 자체 제작, 관할 항.포구 65개소 설치하고,여객선 터미널, 지역 축제장과 해안가의 숙박업소에 '구명조끼 입기' 스티커 부착과 함께 주요 사망사고 지점에 위험표시 윈드배너를 설치하는 등 해양안전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해 왔다.
김 경장은 "즐거운 마음으로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안전부주의로 소중한 목숨을 잃을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올 여름 한 명의 사망사고도 없이 안전한 휴가철을 보내게 돼 기쁘지만 국민들의 해양안전의식이 정착될 때까지 계속해서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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