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맥도날드가 전국 310여개 레스토랑에서 '주방 공개의 날'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이날 원재료 관리와 햄버거의 조리 과정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1600여명의 고객이 맥도날드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를 신청했다.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맥도날드가 '주방 공개의 날'을 19일 진행했다. 사진은 신선한 기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기름 산가를 측정하는 모습. [사진=맥도날드] 2019.11.19 hj0308@newspim.com |
맥도날드는 햄버거 패티가 얼마나 안전하고 정확하게 조리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세션을 마련했다. 맥도날드는 상단과 하단이 각각 218도, 176도 이상의 초고온으로 자동 설정된 그릴에서 위아래로 여러 장의 패티가 동시에 구워지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난해 5월부터 레스토랑에 최신식 디지털 온도계를 도입해 조리 후 패티의 중심 온도를 측정, 태블릿에 실시간 자동으로 기록하는 업계 유일 '디지털 푸드 세이프티 시스템'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맥도날드는 제품의 조리 온도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원재료 보관부터 조리에 이르는 과정의 위생 관리 현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식재료가 보관되는 냉장, 냉동고와 30분마다 30초씩 손을 씻는 크루들의 손 씻기 방법과 절차, 교차 오염 방지를 위한 2종의 위생 장갑 사용, 기름의 산가 측정 방식 등 위생 절차를 공개했다.
조주연 맥도날드 사장은 "맥도날드의 철저한 식재료 품질 및 주방 위생 관리 시스템에 대해 고객 분들에게 생생하게 보여드리겠다. 고객 분들께서 가지고 있었던 궁금증을 해소하고 안심하고 레스토랑을 이용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품질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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