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동두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관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여행지 8곳을 선정해 관광 안내 홍보물을 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동두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직원들이 홍보하고 있다.[사진=동두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
이번 홍보물 제작은 동두천 열린여행Ⅱ 사업의 일환으로, 20여 명의 장애인 조사단이 베어리 프리(Barrier free)시설, 이동 동선, 경사로 등 편의시설 등을 고려해 소요산, 별앤숲 테마파크, 보산 커뮤니티센터, 두드림 뮤직센터 등을 포함한 8개소를 무(無)장애 여행지로 선정했다.
또한 주변에 휠체어 장애인도 갈 수 있는 음식점, 카페 정보도 함께 제공해 무장애 여행 안내 홍보의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타 홍보물과 차별되는 점은 각 무장애 여행지마다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여행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소개했다.
윤동인 관장은 "여행지 안내 홍보물 발행으로 장애인, 노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보행약자도 관광 정보의 제약이나 이동의 불편함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권리를 누리길 바란다"며 "보행약자들의 자유여행 선택의 폭이 넓어져 건강한 사회활동 참여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