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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체자원전문은행 4개→10개 확대…나고야 의정서 대응

기사입력 : 2019년11월18일 14:06

최종수정 : 2019년11월18일 14:09

질본, 병원체자원관리 종합계획안 발표
병원체자원 주권 확보…수집·관리·활용촉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병원체자원의 수집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분야별병원체자원 전문은행이 오는 2024년까지 10개 기관까지 늘어난다.

질병관리본부는 1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병원체자원관리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질병관리본부는 병원체자원관리종합계획(안)을 발표했다.

병원체자원관리종합계획 수립과 시행은 나고야 의정서 대응과 국내 병원체자원의 주권확보, 수집·관리·활용촉진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의가 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3년여만에 발생한 가운데 9일 오전 환자 A씨가 격리 치료 중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감염격리병동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2018.09.09

우선 병원체자원의 질적, 양적, 전략적 수집을 확대한다. 매해 '병원체자원 현황 및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수요맞춤형 병원체자원을 선정한다. 국내 보유병원체와 미보유병원체를 수집하는 국가전략병원체연구자원 수집방안을 세운다.

또 해외전략적자원 확보를 위한 국제협력 사업을 활성화하고 국외 유용병원체자원의 대체 국매자원 개발에 나선다. 기탁 활성화제도를 마련해 국가병원체자원은행으로의 기탁을 유도하고 기탁 절차 간소화, 기탁자 권익 보호 및 보장 방안을 마련한다.

병원체자원의 수집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현재 4개인 분야별병원체자원전문은행을 2024년 10개 기관으로 늘린다. 병원체자원의 등재 확대를 위한 국고보조사업 등의 예산도 확보한다.

아울러, 자원 유용성과 활용성 강화 대책을 마련하고 품질관리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병원체자원관리 책임기관의 조직적 위상을 확보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유용병원체자원 관리 기반을 마련한다. 자원 활용성 분석능력 제고를 위한 전문교육과 분리 및 수집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이밖에도 기존 국제협력사업의 자원 수집도를 마련하고 신규 기획사업의 자원 수집체계를 구축한다. 주요 해외병원체자원은행과의 협력체계, 생명자원 보유국과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한 정보공유체계도 구축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실용적인 병원체자원관리종합 계획이 마련돼 앞으로 병원체자원이 감염병 대응 및 보건의료 산업 성장에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산·학·연 병원체자원관련자들에게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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