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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日·中, 미중 무역합의 진전 기대 후퇴로 하락

기사입력 : 2019년11월13일 16:56

최종수정 : 2019년11월13일 16:56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1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5% 내린 2만3319.87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 지수는 0.55% 하락한 1700.33엔으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으로 미중 무역 협상 진전 기대감이 축소되면서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뉴욕 이코노믹 클럽 오찬 연설에서 미중 무역 회담 진전에 대한 힌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정작 연설에서 중국과의 합의가 결렬될 경우 기존 대중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발언해 고조된 기대감을 냉각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가 매우 상당히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을 진행할 시기와 장소를 공개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지만 이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

다이와증권의 이시구로 히데유키 선임 전략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그의 평소 전략"으로 여긴다면서도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한편,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주가 등락이 갈렸다.

전자상거래 결제 서비스 제공 업체인 GMO는 수익 전망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9.3% 급락했다.

카를로스 곤 전 회장 체포 사태로 곤욕을 치른 닛산은 2분기(7~9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0% 급감하자 0.5% 내렸다.

반면, 후지필름은 분기 실적 호조로 6.3% 급등했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33% 내린 2905.24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 오른 9687.85포인트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대형주를 모아 놓은 CSI300은 0.09% 하락한 3899.9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코노믹 클럽 연설 여파로 무역 분쟁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압박 받았다.

홍콩증시는 반정부 시위 격화로 지하철과 학교, 기업 등 주요 도시 기능이 마비되면서 하락장을 연출했다. 오후 4시 43분 기준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01% 급락한 26520.13 포인트, H지수(HSCEI)는 1.79% 크게 내린 1만499.22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홍콩 시위대와 경찰은 지난 11일 발생한 경찰의 실탄 총격 이후로 정면 충돌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 경찰은 최루탄과 고무탄을 발포하고 시위대는 이에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맞섰다.

대만 가권지수는 0.46% 내린 1만1467.83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13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자료=인베스팅닷컴]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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