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승일 산업부 차관 "섬유패션·ICT융합해 4차 산업혁명 선도"

기사입력 : 2019년11월11일 14:35

최종수정 : 2019년11월11일 17:47

'제33회 섬유의 날' 행사서 의지 밝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1일 '제33회 섬유의 날'을 맞아 "섬유패션과 ICT융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자"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정승일 차관은 이날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섬유패션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3회 섬유의 날' 행사에서 "섬유패션산업은 우리나라 최초 근대적 제조업으로 태동해 지난 100년간 경제성장과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차관은 이어 "지금도 수많은 대내외 도전 속에서도 4만8000여개 기업에서 30만명이 넘는 종사자가 열정을 갖고 고곤분투하고 있다"고 치하한 뒤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및 글로벌 경기침체,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의 위기를 기회삼아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열린 제33회 섬유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11.11 mironj19@newspim.com

이를 위해 정 차관은 "소부장 대책 등을 통해 수요-공급기업간 연구개발(R&D) 등 협력모델에 대해 자금, 입지, 세제, 규제 특례 등 패키지로 지원하는 동시에 해외 원천기술 도입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산업용, 안전보호용 섬유, 스마트의류 등에 대한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한 "ICT융합 맞춤의류 및 스피드팩토어 확산을 적극 추진해 섬유패션과 ICT융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글로벌 퍼스트-무버(First-mover)가 되기 위해 정부가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 차관은 "당면한 현장애로 해소를 위해, 맞춤형 취업연계 교육, 창업지원 등을 통한 인력난 완화, 컨설팅 및 클린팩토리 구축 확대를 통한 글로벌 환경기준 강화 대응, 해외마케팅, 해외규격인증 지원을 통한 수출강소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도 약속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51명의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도 수상했다. 

김규영 효성 대표이사는 29년간 기술개발 및 생산 안정화를 통해 스판덱스 및 타이어코드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1위로 이끌어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김성열 슈페리어 부회장은 38년간 선제적 연구개발 투자로 국내 최초로 골프웨어를 런칭하는 등 패션의류 품질 고급화에 이바지했으며, 국산 사용비율 80% 이상으로 국내 섬유 스트림간 상생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외에도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원사, 원단의 고부가가치화에 기여한 박갑열 영텍스타일 대표이사와 안성권 진성글로벌 대표이사는 각각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섬유의 날'은 국내 업종 중 최초로 섬유패션업이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한 1987년 11월 11일을 기념해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33회째를 맞이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