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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외고 이어 국제중도 메스 대나... 당정, 논의 착수할 듯

유윤혜 "국제중도 개선요구 있어 방안 마련할 것"
與 "국제중도 의견 정리 필요... 취지는 자사고와 비슷"

  • 기사입력 : 2019년11월09일 09:03
  • 최종수정 : 2019년11월09일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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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정부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등의 일반고 일괄 전환 방침을 정한 가운데 이번 고교체계 개편 방안에서 빠진 국제중도 조만간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당정은 '자사고 일반고 전환'의 취지를 생각하면 국제중 역시 메스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고교서열화 해소방안' 브리핑에서 자사고·외고·국제고를 2025년 3월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유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국제중의 일반중 전환 가능성도 내비쳤다. 그는 "이번 계획에 포함이 안됐지만 제도개선 요구가 있어 추후 협의해 가며 필요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공정성강화특별위원회-교육부 연석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9.26 kilroy023@newspim.com

국제중은 자사고·특목고와 마찬가지로 사교육을 유발하고 교육 양극화를 야기한다는 점에서 '교육 서열화' 논란을 낳았다.

현재 국제중은 전국에 사립 4곳(대원국제중·영훈국제중·청심국제중·선인국제중)과 공립 1곳(부산국제중) 등 총 5곳이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8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번에는 고교 서열화를 중점에 뒀기에 포함이 안 된 거지 국제중 역시 기본적인 취지나 방향은 자사고와 비슷하게 흘러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가 국제중 폐지 내지는 일반중으로 전환 의지를 내비치며 조만간 당정 협의에서 안건으로 오를 가능성도 커졌다.

조 의원은 "그동안 당정에서 따로 논의한 적은 없었고, 당장 안건으로 잡힌 것도 없다"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주제이니 국제중에 대한 입장도 정리를 하긴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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