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키움, 장정석감독 교체 이유 "이장석, '옥중' 재계약 언급… 관련 녹취 확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장정석 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장석 전 대표가 옥중 재계약을 언급했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를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손혁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구단 키움 측은 6일 "이장석 전 대표의 '옥중경영' 전황이 담진 녹취에 '이 전 대표가 자신을 면회하러 온 장정석 전 감독에게 다음 시즌 재계약을 해주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확인 여부에 관계없이 해당 내용이 선수단에 끼칠 여파를 우려해 구단은 장정석 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장정석 전 감독. [사진= 키움 히어로즈]

키움은 지난 4일 손혁 신임 감독의 선임 사실을 발표했다. 그러나 장 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

키움 구단에 따르면 장정석 전 감독은 정규시즌이 진행중인 가운데 이 전 대표를 면회하러 갔다. 그 자리에서 이 전 대표는 '시즌이 끝나면 재계약을 할테니 집중하자'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감사위원회가 지난 9월말 확보한 옥중경영 관련 조사 자료에 해당 녹취도 포함됐다. 지난해 말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영구실격 처분을 받아 구단 경영에 개입할 수 없는 이 전 대표가 '장 전 감독의 재계약'에 대한 확답을 전했다면 이 또한 규정을 어긴 '옥중경영'으로 볼 여지가 있다.

키움은 "이같은 사실을 한국시리즈 들어가기 전에 인지했다. 사안이 너무나 위중해 일단 한국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외부 유출을 막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사실관계가 명백히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만일 장 전 감독과 재계약을 한 뒤 해당 내용이 사실로 드러나면 선수단의 동요가 더 심할 것으로 봤다. 그렇다고 감독 자리를 공석으로 남겨둘 수 없어 손혁 신임 감독을 선임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야구팬들은 그동안 키움을 이끌며 좋은 성적을 거뒀던 장정석 전 감독이 사퇴한 이유에 대해 알리지 않은 구단 측을 비판했다. 그러자 키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다음은 키움 히어로즈가 장정석 전 감독과의 결별사유에 대한 전문.

㈜서울히어로즈가 장정석 전 감독과의 결별사유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서울히어로즈는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장정석 전 감독과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재계약을 하지 않고 신임 손혁 감독을 선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발표 당시 장 전 감독과 재계약 하지 못한 사유를 명확히 밝히지 않아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부득이하게 장 전 감독과 재계약하지 못한 사유를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장 전 감독과 재계약하지 못한 사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감사위원회의 조사 과정에서 장 전 감독 재계약과 관련해 이장석 전 대표의 지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장석 전 대표가 장 전 감독과의 재계약을 지시했다는 것이 언급된 경영진 간 대화 녹취록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었고, 장 전 감독이 이장석 전 대표를 직접 접견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감사위원회는 이 녹취파일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었고, 감사위원회는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자 했습니다. 다만 포스트시즌이 진행되고 있어 포스트시즌이 종료된 이후 조사를 진행하고자 하였습니다.

장 전 감독이 지난 3년간 이룬 성과는 훌륭했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등 선수단을 잘 이끌어 왔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장 전 감독이 지난 3년간 구단에 헌신하고 이룩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한국시리즈 종료 후 구단에서는 장 전 감독과 재계약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하송 대표의 주선으로 10월 29일(화)에 장 전 감독과 허민 의장 간에 티타임을 가진 바 있습니다.

하지만 10월 30일(수), 옥중경영 이슈가 발생하였으며, 장 전감독과 재계약을 진행할 경우 해당 녹취록까지 공개되고 사실여부를 떠나 문제시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또한 사실로 확인될 경우 중도 사임가능성까지도 고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부득이 구단은 장 전 감독과의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는 것으로 변경했습니다. 이것이 장 전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못한 사유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11월 4일(월) 장 전 감독과 면담 과정에서 충분히 설명했다. 이날 구단은 장 전 감독이 오랜 기간 구단에 헌신했고, 장 전 감독이 가진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높이 평가해 계약기간 2년에 연봉 1억2천만원 등 총액 2억4천만원 규모로 고문 계약을 제안했습니다.

다시 한 번 KBO 및 서울히어로즈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옥중경영 의혹에 대해서는 철저한 감사를 통해 사실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며, KBO에 감사결과를 제출, KBO의 조치를 겸허히 수용하도록 하겠습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