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루비콘 건넌 바른미래당] ④안철수 행보 '시선집중'...유승민 "같이 가자, 계속 요청 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 전 대표, 너도나도 "우리에게 오라" 합류 요청에도 무응답
"12월 말~1월 초 돌아올 것" vs "대선이 목표, 사람 떼는 중"

[편집자] 거대 양당에 반발, 합리적 진보와 개혁 보수를 주창하며 뭉쳤던 바른미래당이 분당 '초읽기'에 들어갔다. 당 지도부가 연일 '화학적 결합'을 외쳤지만 결과는 '화학적 폭발'로 가고 있다. 20대 총선에서 나타난 '제3정당'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실망으로 돌아서게 했지만 통렬한 반성의 모습보다는 현실적으로 서로를 비난하는 모습 뿐이다. 이에 '한지붕 5가족'이 된 바른미래당의 현 주소와 총선을 앞두고 빨라질 분당 시나리오, 그리고 여전히 해외에 머물고 있는 안철수 전 의원의 행보에 대해 짚어봤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내년 4월 15일 치뤄지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정치권, 특히 보수 정치권에서 다시 회자되고 있는 인물은 안철수 전 의원이다. 지난해 지방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독일로 떠난 안 전 의원을 향한 정치권의 러브콜이 짙어지고 있다.

특히 여전히 그가 바른미래당 당적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손학규계와 유승민계로 완전히 갈라진 바른미래당 내에서 두 계파 모두 안 전 의원을 '영입'하기 위해 뛰고 있다. 또한 연관이 없을 것 같던 자유한국당 내에서도 안 전 의원의 합류 가능성을 점치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왼쪽부터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 손학규 대표, 안철수 전 의원. 2018.05.03 kilroy023@newspim.com

◆ 완전히 갈라 선 손학규·유승민...모든 '영입' 시도에도 안철수는 무응답

유승민 의원은 바른정당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 내 15명의 의원과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꾸린 후인 지난 4일 "그간 국민의당 출신 비례대표 분들을 통해 수개월 동안 간접적으로 대화를 해왔지만 이젠 (안 전 의원과) 직접 연락을 하고 의사를 묻고 있다"며 "그런 차원에서 독일에 있는 안 전 대표도 뜻을 같이해주길 계속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학규 대표 측도 지속적으로 안 전 의원과 접촉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 손 대표는 최근 독일에 있던 장진영 비서실장을 안 전 의원이 있는 곳으로 급파해 만남을 시도했지만, 끝내 연락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브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독일에서 곧 돌아올 것으로 예측됐던 안 전 의원은 돌연 미국행을 선택했다. 바른미래당 두 측의 제안을 모두 거부한 것이라는 평가다. 복수의 정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안 전 의원은 기존에 가까웠던 인사들과의 연락도 거의 끊은 채 미국에서 미래 산업에 대한 구상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그의 행보를 두고 안 전 의원과 가깝다고 알려진 정치권 인사들은 "총선 전 돌아올 것이다" "총선을 건너뛰고 대선을 준비할 것이다"라는 완전히 상반된 전망을 내놓고 있다. 본인의 거취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끼는 안 전 의원의 스타일이 낳은 결과다.

국민의당 출신 한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유 의원이 변혁을 만들고 러브콜을 보낼 때 미국으로 간다며 트위터에 직접 글을 올렸다. 메신저 역할을 했던, 측근들로 불렸던 인사들과의 불협화음이 있다는 의미"라며 "유 의원과의 스텝도 꼬였다. 변혁 쪽에서 지난주까지 안 전 의원에게 연락을 하고 답을 기다렸지만 답을 주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거리두기'라기보다 '관심 없다'는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 "신호를 주지 않고 있지만 안 전 의원이 총선까지 건너뛰지는 않을 것"이라며 "바른정당 출신들이 탈당하고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당이 안정화될 시점인 12월 말~1월 초 돌아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관측했다.

그는 또한 "그 때 와서 유 의원과 무얼 한다는 것은 시기적으로 늦다. 스스로 신당을 창당할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다만 그보다는 본인 입으로 손 대표의 관계에 대해 말한 바가 없으니 그냥 당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변혁 측의 한 관계자는 "안 전 의원의 행보는 정해진 바 없는 것으로 안다. 총선에서 역할을 할지도 정해진 바가 없다"며 "총선을 패싱하는 게 아니냐는 예측도 나오지만 그도 정해진 게 아니다. 총선 전에 오지 않을까 그런 예측은 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인터넷 카페 미래광장 홈페이지]

◆ "대선만 남은 안철수, 진흙탕 총선 건너뛰고 새 인물 모아 대선 뛸 것" 관측도 

정치권의 러브콜에 화답할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이제는 대선뿐인 안 전 의원이 총선을 건너뛰고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현재의 바른미래당 상황을 피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실제 한국을 떠난지 1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안 전 의원은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의 2019년 10월 1주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 전 의원은 이낙연 국무총리(22%),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17%)에 이어 전체 공동 3위(7%)를 차지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주요 순위권에 들지 못했지만,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황 대표(57%),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11%)에 이어 공동 3위(5%)를 기록했다. 또한 무당층에서는 이 총리(9%)와 황 대표(7%)를 따돌리고 14%로 1위였다.

지역별로로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안 전 의원은 유권자가 가장 많은 서울, 경기에서도 이 총리, 황 대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무려 13%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안 전 의원과 접촉하고 있는 한 원외 인사는 "안 전 의원과 측근임을 자임하는 인사들 생각이 완전히 다를 수 있다. 그들은 총선이 먼저이지만, 그는 대선이 목표다. 이번에도 상처 나면 끝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혼란의 바른미래당을 정리하는 맹장으로 컴백할 수도 있지만, 세력 대 세력의 구도가 된 상황을 정리하는 게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연락을 끊고 있는 것은) 안 전 의원이 사람을 떼는 과정인 것으로 보인다. 다시 큰일을 도모하려면 진용을 새로 짜야한다. 현재 멤버로 대선을 준비할 수 있겠냐는 고민을 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그러면서 "자신이 떠난 후 주변이 흔들리는 것을 봤다. 그들의 능력도 봤다. 자신의 미래에 도움을 주기보다는 오히려 자기에게 매달리고 있는 상태 아니냐"고 꼬집었다.

여론조사는 한국갤럽 자체 조사로 지난 1~2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나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