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사노위 2기 본격 시동…'보건의료위원회' 발족

기사입력 : 2019년10월31일 10:00

최종수정 : 2019년10월31일 10:00

노사 관계자·정부 대표 등 16명 참여
김윤 위원장 "국민 건강권 제고"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대통령직속 노사정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2기 첫 출발을 위한 행보로 '보건의료위원회'를 발족했다. 

경사노위는 31일 서울 광화문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보건의료위원회를 발족하고 2기 경사노위의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보건의료위원회는 보건의료 분야 인력부족이 노동환경의 질을 악화시키고, 이는 다시 보건의료 서비스의 양과 질을 위협하게 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특히 위원회는 병원 내 강압적 조직문화의 대명사로 거론되는 '태움' 문제의 근본적인 배경에도 인력부족과 노동환경의 악화가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 노사정이 공감하고, 이에 대한 해법 마련에 나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사노위 6인 대표자회의'에서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7.26 mironj19@newspim.com

위원회는 공공의료기관, 대학병원, 민간 중소병원 소속 노사 관계자 각각 4명과 보건복지부 등 정부 대표 2명, 공익위원을 포함해 총16명이 참여한다. 위원장은 김윤 서울대 교수(의료관리학)가 위촉됐다.  

김윤 위원장은 "보건의료위원회의 논의는 국민의 건강권을 제고한다는 눈높이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진지한 대화로 해법을 모색함으로써 보건의료산업 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발족식에 이은 1차 전체회의에서는 주요 의제로 ▲보건의료 노동자들이 일하기 좋은 노동환경 조성 방안 ▲임금실태 파악을 통한 합리적 개선 방향' ▲보건의료 인력의 업무범위 조정과 협업체계 구축 방안 등을 확정했다.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은 "경사노위 운영의 목표는 일하는 국민이 대접받고, 불합리한 격차가 해소되며, 사회안전망이 튼튼한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며 "오늘 보건의료위원회 발족을 계기로 2기 경사노위가 본격화됐다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경사노위는 31일 오후 '버스운수산업위원회'의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양극화해소와 고용+위원회'와 '공공기관위원회'도 조만간 발족할 예정이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