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출신 특보, 기재부 협력관, 23개 시군 공동 대응
24일 도-시.군 실무 간담회...국비확보 전략 공유
[경북도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국회의 내년도 예산 심의를 앞두고 28일 국회 내에 TF팀 캠프를 설치하고 도·시·군 공동으로 2020년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지난 24일 경북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도 국비확보 대응전략 실무 간담회'.[사진=경북도] |
앞서 경북도는 지난 25일 도청 회의실에서 국회 출신 특별보좌관, 23개 시·군 예산팀장이 참여하는 도·시·군간 실무 간담회를 갖고 2020년도 국비확보 국회심의 대응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회 출신의 정희용 경제특보, 김민석 정책특보, 임대성 청년특보 등 도 특별보좌관들과 국회 및 기재부에서 파견 중인 조국제 국회 협력관, 마용재 재정협력관, 도내 23시·군 예산팀장들이 참석했다.
이들 전략팀은 도·시·군 국비확보 상황과 국회동향 등 국비확보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현안 사업들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도-시·군 간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지난 22일 국회의 내년도 국가예산안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예산확보 전쟁이 시작된 가운데 처음으로 가진 도·시·군 간 실무 간담회로 국회 출신 특별보좌관들의 국회 예산심의 실무지식과 현직 국회·기재부 소속의 협력관들이 국가예산 편성·심의과정에 대한 경험과 예산 확보 주요 전략을 일선 시군 예산팀장과 공유해 지역 현안사업 국비확보 공동대응 틀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28일부터 국회 내에 TF팀 캠프를 설치·운영하고 도·시·군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현안 사업이 국회예산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