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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中 부주석과 회담..."시 주석 내년 방일 위해 협력"

기사입력 : 2019년10월24일 08:04

최종수정 : 2019년10월24일 15:39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3일 중국의 왕치산(王岐山) 국가 부주석과 약 20분간 회담을 갖고, 내년 봄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국빈 방문 실현을 위해 협력할 것을 확인했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와 왕 부주석은 양국 관계가 발전하고 있다는 데도 인식을 같이 하며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책임이 있는 중국과 일본이 협력해 국제사회에 공헌하는 한편, 경제협력을 심화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아베 총리는 중국 당국에 구속돼 있는 일본인 남성 문제와 일본산 식품의 수입 규제 등에 대해서도 중국 측에 전향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또 센가쿠(尖閣)열도 등 동중국해에서의 중국 활동에 대한 일본의 입장도 전달했다.

당국과 시위대의 충돌로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홍콩 정세에 대해서는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전하며 "일국양제 하에서 자유롭고 열린 홍콩이 번영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왕 부주석은 시 주석의 '오른팔'이자 해결사로 알려져 있는 인물로 이번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즉위식에 '특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23일 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는 왕치산 중국 부주석(좌)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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