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손학규, 유승민 '작심 비판'..."분열정치 앞세운 수구보수, 인내의 시간 끝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1일 당 최고위서 조목조목 날선 비판 눈길
"똘마니 앞세워 오직 당권 싸움에만 집착"

[서울=뉴스핌] 김승현 김규희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1일 유승민 의원에 대해 작심 비판에 나섰다. 그는 이날 보도된 유 의원의 언론 인터뷰 내용을 거론하며, 유 의원을 "계파정치, 분열정치를 앞세우며 진보를 배제하는 수구보수의 정치인"이라고 규정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많은 분들이 바른미래당 내홍을 걱정하고 있다. 단연코 말씀드린다. 이제 인내의 시간은 끝났다"며 "오늘 아침에도 유 의원이 자유한국당과 통합할 수 있다는 인터뷰가 언론에 보도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 5월 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손학규 대표 옆을 지나치고 있다. 2019.05.08 yooksa@newspim.com

손 대표는 "황교안 대표와 거래해 한국당으로 돌아갈 궁리만 하는 분들은 더 이상 바른미래당을 망치지 말고 하루빨리 갈 길을 가라"며 "유 의원에게 한 말씀 드리지 않을 수 없다. 탈당을 4월달부터 생각했다고 하고, 탈당은 12월에 실행하겠다고 한다. 이런 거짓이 어디 있고 이런 위선이 어디 있나"라고 일갈했다.

그는 이어 "유 의원은 스스로 원칙주의자라고 자부하고 있지만 전형적인 기회주의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계파정치와 분열정치를 앞세웠고, 진보를 배제하고 호남을 배제하는 수구보수의 정치인이었다"며 "우리나라 정치에서 분파주의를 대표하는 분"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손 대표는 특히 "박근혜 대통령 비서실장을 하다가 결국 배신자 이름을 들으면서 박 대통령을 배신했다. 양보의 정치는 전혀 없다. 오직 나 혼자 만이 주인이 된다는 모습 밖에 없었다"며 "대구가 험지라고 합니다만 대구에서는 배신자로 찍혀있고 수도권 차출론을 핑계로 대구를 떠날 생각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또한 "안철수 대표와 합당하고 그 뒤에 무엇을 했나. 오직 싸움 밖에 없었다"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유 의원이 전혀 양보하지 않고 싸움만 해서 대패했다. 오죽하면 그 싸움을 보다 못해 제가 송파을에 출마하겠다고 이야기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대표는 그러면서 "이 분이 20~40대가 새로운 중심이 돼야된다고 하지만 그는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똘마니' 생각 밖에 못하고 있다"며 "친구 아들을 시켜서 당 대표를 몰아내려고 하고, 오직 젊은 사람들을 앞장 세워 당권 싸움에만 집착하고 있었다"고 날을 세웠다.

손 대표는 "오늘도 황교안 대표를 만나자고 했다. 그러면서 무조건 통합은 안된다고 했다"며 "솔직하라. 유 의원은 통합을 애걸하고 있다. 받아달라고 애걸하고 있는 것이다. 받아주지 않으면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또한 "이분들에게는 국회의원 뱃지 밖에 없다. 나라의 정치는 전혀 염두에 없다. 통합 안되면 연대해서 국회의원 뱃지 달겠다는 뜻이 아니면 무엇이냐"며 "보수통합을 개혁보수로 통합하겠다? 말도 안되는 소리다. 유 의원은 보수를 개혁하기 위해서 무엇을 했나"라고 힘줘 말했다.

손 대표는 그러면서 최근 최고위 출석을 하지 않고 있는 문병호 최고위원에게도 정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