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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근 "삼성, 스마트폰 ODM 확대해도 협력사 영향 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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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생산 공장만 철수...다른 곳은 그대로 유지"
"소재 국산화 쉬운 일 아냐...계획대로 되고 있어"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확대 중인 스마트폰 제조자개발생산(ODM) 조치가 협력사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윤 부회장은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 전자계열 협력회사 채용 한마당'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ODM 확대 정책이 협력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 "사업을 키워 나가야 하다 보니 일부 그렇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협력회사 채용한마당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성 협력회사 채용 한마당은 중소·중견 협력회사에게 우수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고, 구직자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2019.10.15 pangbin@newspim.com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ODM 비중을 점차 늘려나가고 있다. 지난해 샤오미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윈테크와 갤럭시A6s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에도 몇 곳과 계약을 맺고 ODM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전망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공장 운영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2월 말 톈진 공장이 문을 닫은 이후 지난달 광동성 후이저우 공장도 가동을 중단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점유율이 1%대에서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ODM에 비중을 실은 것으로 해석된다. 

문제는 ODM 전략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협력사 생태계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데 있다. 삼성전자 생산라인에 맞춰 거래 하던 협력사들은 공급망을 잃게 될 수 있다. 이미 수급처를 갖춘 ODM 업체에 납품하는 것도 쉽지 않다. 

윤 부회장은 "중국 스마트폰 공장만 철수했을 뿐, 다른 곳은 그대로다"라며 "협력사들 입장에서는 크게 영향 받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력사들의 소재·부품 국산화 진척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부품은 갈아 치우면 되지만 소재는 잘못 사용하면 공정 전체가 훼손된다"며 "갑자기 되는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윤 부회장은 "완성도에는 끝이 없다. 끊임없이 정부, 협력사들과 노력해 최고의 경쟁력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내놓으려고 하고 있다"며 "국산화분 아니라 수급처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개의 협력사들이 참여했다. 지난해보다 20개가량 적다. 이와 관련, 윤 부회장은 "계열사 사정에 의해 일부 숫자가 달라질 수는 있다"며 "협력사가 줄어든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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