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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변동성' 3분기 글로벌증시, 4분기도 '난기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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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7일 오전 09시4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올해 3분기 글로벌 증시는 MSCI 전세계지수를 기준으로 0.5% 하락했다. 선진국 증시는 혼조세였고 신흥국 증시는 하락했다.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가 3분기 각각 모두 1.2% 상승했으나, 나스닥종합지수는 0.5% 하락했다. 유럽 유로스톡스50은 2.8% 오른 가운데 영국 FTSE100지수는 0.2% 내렸다. 일본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2.3% 올랐다. 신흥국 증시는 MSCI 신흥시장 지수가 5.1% 떨어지는 등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 코스피는 3.1% 내렸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3%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8.6% 급락했다.

◆ 경기 침체 우려에 변동성 커져...주식 회피 움직임

변동성이 컸던 분기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제 지표 둔화와 장단기 금리차 역전 현상이 경기 침체 우려를 불렀고, 무역협상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줄다리기기 이같은 걱정을 덜하고 더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투자 심리를 일으켜 세웠으나 지속시키지는 못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찔한 3분기였다"고 평가하고, "지난 7월 연준의 금리 인하를 앞두고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8월에 다우지수가 연중 최대 월간 낙폭을 기록하는 등 반락했다"며 "중국과 무역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팽배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4분기 역시 난기류가 예상된다는 평가가 많다. 떄문에 주식 투자를 피하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이 지난달 18~27일 유럽·영국·일본의 자산운용역과 최고투자책임자(CIO) 37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이들의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비중은 44.3%로 8월 44.6%에서 감소해 2016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체로 경제 성장 둔화와 무역전쟁을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비바노바 인베스트매니지먼트의 앨런 개일 회장은 "성장 둔화와 지정학적·무역 위험 고조가 결합한 형태로 계속되는 만큼 경계를 유지해야 한다"며 "세계 경제가 직면한 과제는 대부분 자해적인 요소를 담고 있는 무역,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위험과 선출직 공무원들의 오판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로이터에 말했다.

◆ "美中관계·트럼프 탄핵정국 주시...경제지표·기업이익도"

전문가들은 4분기 동안 미중 무역갈등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 정국 전개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이달 10일 워싱턴DC에서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열린다. WSJ은 "최근 몇 주 동안 투자자들은 특히 무역 뉴스와 트럼프 대통령의 관련 트윗에 민감하게 반응해 장중 큰 폭의 변동성을 보였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 문제로 무역협상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어 소규모 합의가 도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경제 지표와 기업 이익도 주시 대상이다. 전문가들은 무역전쟁과 글로벌 경기 둔화 여파에서 벗어났던 미국의 소비자 지출 증가세가 최근 둔화됐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8월 미국 개인소비지출은 전월비 0.1% 증가하는 데 그쳐 올해 1~7월 평균 0.5% 늘어나던 데서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 옥스포드이코노믹스는 "미국 소비 부문이 모든 역풍에 면역돼 있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 셈"이라며 "경제는 점자 냉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 이익도 밝지 않다. 팩트셋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분기 S&P500지수 기업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3.7%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고 CNN방송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이런 전망이 현실화하면 S&P500지수 기업의 이익은 3분기 연속 감소하게 된다. 특히 S&P500 지수 기업 가운데 해외 매출이 절반 이상인 다국적 기업의 3분기 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급감할 것으로 파악됐다.

떄문에 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연방기금(FF)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2차례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확률을 67%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7월과 9월 연준은 두 차례 금리를 낮춰 기준금리인 FF금리의 목표범위를 1.75~2.00%로 정했다. 뉴튼 인베스트매니지먼트의 닉 클레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배드 뉴스는 중앙은행에 있는 우리 구원자들이 계속해서 시장을 지원할 것이라는 의미가 되기 때문에 사실 굿 뉴스다"고 WSJ에 말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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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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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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