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사진] ‘일본판 남달라’ 시부노 히나코, 휴대폰 플래시 켜놓고 어둠속 퍼트 연습

기사입력 : 2019년10월13일 20:27

최종수정 : 2019년10월13일 20:27

거리 달리 해가며 9개 중 7개 성공할 때까지 연습…“경기 종반 집중력 유지에 도움”

 

시부노 히나코가 두 대의 휴대폰 플래시를 켜놓고 홀로 퍼트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GDO 홈페이지]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올해 혜성처럼 나타나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시부노 히나코(21·일본)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1년차의 신인이다.

그런데도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고, 올해 JLPGA투어에서 3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올시즌 7개 대회를 남긴 현재 상금랭킹 1위 신지애와의 격차는 약 600만엔이다. 그는 올해 상금왕 도전을 천명했다.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 11위로, 일본 선수로는 하타오카 나사(3위)에 이어 둘째로 높다.

시부노는 이번주 태풍으로 일정에 차질을 빚은 JLPGA투어 스탠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 출전해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첫날인 11일에만 18홀 경기를 치렀고 12일 열릴 예정이던 2라운드는 취소됐다. 그리고 13일에 9홀 플레이를 하는 것으로써 대회를 마무리했다.

12일 오후 선수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회의를 마친 후 시부노는 캐디와 함께 연습그린으로 갔다. 이미 해는 졌다. 태풍이 접근함에 따라 연습그린 주변도 캄캄했다.

시부노는 캐디에게 휴대폰 2개를 주고 플래시를 켜놓으라고 한 다음 그 불빛으로 퍼트 연습을 했다. 그는 3년전부터 그만의 훈련법으로 퍼트연습을 한다. 거리를 조금씩 늘려가며 9회의 퍼트를 시도한다. 그 가운데 7개 이상 성공하면 연습은 끝난다. 그러나 6개 이하일 땐 처음부터 다시 한다. 성공할 때까지 한다. 성공한 뒤에는 추가로 3개 연속 홀에 넣어야 끝이다.

그의 코치는 “경기 종반에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연습을 매일 하게 되면 효험이 있다”고 말한다. 그는 “시부노가 이같은 ‘남다른 연습’을 잘 소화하며, 그것이 극적인 우승 스토리를 쓰게 된 원동력이다”고 덧붙인다. ksmk754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