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문화재단이 지난 6월부터 지자체 기초문화재단은 물론, 창립 이래 처음으로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문화예술 관련 부서와 문화 관련 기관 등을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경기문화재단] |
이번 방문은 경기도 문화예술 정책에 대한 개선사항과 경기문화재단에 바라는 점 등에 대한 청취는 물론, 각 지역의 문화예술 관련 이슈와 현안, 중점사업 확인을 통한 긴밀한 소통에 있다.
또한 이렇게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에 기반한 실질적인 문화예술 정책을 수립하며 향후 적극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사업간 긴밀한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전달된 주요 의견으로는 먼저 광역문화재단으로써 정책적 거버넌스 구축에 대한 기대와 과거부터 일반적으로 시행돼왔던 공모사업의 틀을 벗어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문화예술 지원, 문화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통합 홍보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지역 고유의 문화예술 콘텐츠 지원, 다년간 경험에 의한 전문가적 컨설팅이나 종사자 교육프로그램 개설 등이었다.
강헌 대표는 “향후 지속될 이번 활동의 후속 조치로 지자체로부터 가장 많은 요청이 있었던 협력적 지원 사업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수요 조사를 진행하고 향후 지원 방향에 대한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도내 31개 시군의 지역적 특징을 더욱 잘 살릴 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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