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섭 서울대 명예교수, 제1회 윤광열 약학공로상 수상

기사입력 : 2019년10월11일 10:35

최종수정 : 2019년10월11일 10:35

제12회 윤광열 약학상 수장자는 최한곤 한양대 교수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대한약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은 제1회 윤광열 약학공로상 수상자에 이상섭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명예 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또 제12회 윤광열 약학상 수상자는 최한곤 한양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로 정했다.

윤광열 약학공로상은 10년 이상 국민 건강 증진에 헌신하고 약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상섭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명예교수(왼쪽), 최한곤 한양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사진=동화약품]

첫 수상자인 이상섭 명예교수는 국내 바이오 분야 연구 기반을 마련한 선구자다. 1960년대 유기합성과 미생물의 효소반응을 접목한 여러 연구 논문을 미국 화학지, 미국생물화학지 등 국제적 학술지에 발표해 학계와 산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미생물에 의한 스테로이드 분해 및 전환반응 연구, 캡사이신 성분의 통증억제 효능 및 작용기전 규명을 통해 신약개발의 초석을 다지는데 기여했다.

1996년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해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으며 올해 정부가 선정한 과학기술유공자 16인으로 선정됐다.

또 제12회 윤광열 약학상 수상자인 최한곤 교수는 산업약학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교수는 난용성 약물의 가용화에 의한 개량신약 개발을 연구해왔으며 해당 분야의 연구를 토대로 SCI 논문 349편 등재, 특허 34건 등록 등의 연구 업적을 이뤘다.

윤광열 약학상은 국내 약계의 학술발전에 기여하고, 10년 이상 연구업적이 탁월한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4일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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