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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 노형욱 국조실장 "신공항 검증위 검증작업 검토 중…빨리할 것"

기사입력 : 2019년10월02일 12:48

최종수정 : 2019년10월02일 12:49

2019년 국조실 국정감사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동남권 신공항(김해신공항) 문제의 조정 역할을 맡은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에 대한 빠른 검증작업 처리가 재촉됐다. 신공항 검증위원회 구성을 위한 검증작업을 검토 중인 국조실도 빠른 처리를 약속했으나 구체적인 처리 일정은 밝히지 못했다.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은 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2019년 국정감사’를 통해 “신공항 검증위원회 구성을 위한 검증작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언제까지 검증작업을 할 거냐는 의원 물음에는 “아직 시작을 안 한 상태다. 가급적 빨리하려한다”고 답했다.

내년 총선 전까지 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현실적으로 국토교통부가 하는 계획에 대해서 지자체가 많은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검증을 하려면 어떤 문제에서 할 것이냐 게임의 룰을 어떤 식에서 할 것이냐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무조정실, 국무총리 비서실,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02 kilroy023@newspim.com

노형욱 실장은 “부울경 검증단과의 협의 문제, 군 공항인 것 때문에 국방부와의 협의 등이 필요하다. 검증과정이 시작되면 부처에서도 충분히 의견을 개진할 수 있고 이러한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선 지난달 30일 열린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도 이낙연 국무총리는 “국토부와 부산·울산·경남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 사이에서 의견 차이가 있어 과학적 검증을 시작할까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대구 군 공항(K2) 최종이전과 관련해 이 총리는 “연내에 이전 기준을 확정하기로 했고, 일정에는 큰 차질이 없다”고 밝혀왔다.

한편 국회 제출된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정부의 입법 행보가 소극적이라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이 부분과 관련해 총리도 여러 부처들에게 독려를 하고 있다. 관련된 법안들을 최대한 국회의원들에게 소상히 설명을 드리고 최선을 다 하라는 말씀을 하고 있다. 입법의 필요성과 내용을 소상히 설명하라는 등 실제 노력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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