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한강변 한남뉴타운, 3구역에 이어 2·4구역도 ′탄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남4구역, 건축심의 공람 준비중..조합수익률 가장 높아
한남2·4구역, 1+1 입주권 많을 듯.."분상제 영향 제한적"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 한강변 노른자 입지에 있는 '한남뉴타운 2·4구역'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구역에서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한남3구역에 이어 2구역, 4구역도 건축심의를 비롯한 행정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은 최근 건축심의 진행을 위한 주민 공람이 끝내고 내년 3월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한남뉴타운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 111만205㎡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5개 구역 중 1구역(해제)을 제외한 2~5구역이 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한남2구역과 4구역은 한남3구역보다 사업성이 좋다고 평가받는다. 일반분양 비율과 가구당 평균 대지지분이 모두 한남3구역(각각 27%, 48.84㎡)보다 높기 때문이다.

한남2구역은 일반분양 비율이 45%, 가구당 평균 대지지분이 55.44㎡다. 한남4구역은 일반분양 비율, 가구당 평균 대지지분이 각각 40%, 57.42㎡다. 또한 한남2구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265에 있어 한남뉴타운 중 서울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과 가장 가깝다.

앞서 한남2구역은 지난달 16일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통과됐다.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은 정비기본계획 수립 후 정비구역 지정이 됐는데 세부적인 부분에서 계획이 변경되는 것을 뜻한다. 이번 변경안에 따라 현재 11만5005㎡ 규모 일대에 최고 14층 총 1537가구(임대 238가구) 규모 새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한남2구역은 내년 3월쯤 건축심의를 올린 후 사업시행인가, 시공사 선정, 관리처분인가, 이주 및 착공, 일반분양 등 절차를 밟는다. 건축심의는 건축허가를 신청하기 전 건축가 등으로 구성된 건축위원회에서 건축 관련 사항을 심의하는 것을 말한다. 건축위원회는 도시계획 측면, 도시경관, 조경 및 건축물 배치, 동선을 비롯한 전반에 대해 검토 및 심의한다.

한남2구역이 재개발사업 모든 단계를 거치고 입주까지 하려면 오는 2026~2027년은 돼야 한다는 게 현지 부동산시장 전문가의 얘기다.

용산구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건축심의를 받으려면 지금부터 약 5~6개월 걸린다"며 "이후 사업시행인가 및 후속절차를 감안하면 입주까지 7~8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남2구역 다음으로 진행속도가 빠른 한남4구역은 현재 건축심의 공람을 준비하는 중이다. 한남4구역은 한남2~5구역 중 조합설립 인가가 가장 늦게 된 곳이다. 하지만 2~5구역 중 가구당 평균 대지지분이 가장 높아서 조합 수익률도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추진 중인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는 한남2구역과 4구역에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합원이 보유한 주택 면적이 전용면적 145㎡ 이상으로 커서 한 조합원이 2개 입주권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일반분양 물량도 적어질 전망이다.

용산구 B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도시정비법상 전용면적 145㎡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조합원은 1+1 입주권을 받을 자격이 생긴다"며 "관리처분 단계에서 바뀔 수도 있지만 한남2구역과 4구역은 현재로선 재개발 1+1 입주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경우 일반분양 물량이 적어지고 청약자들의 당첨 확률도 낮아진다"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도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