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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1~9월 베트남 FDI 유입 1위 지역…전체 23.5% 흡수

기사입력 : 2019년09월30일 11:43

최종수정 : 2019년09월30일 11:43

한국, 홍콩 이어 베트남 FDI 투입국 2위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올해 베트남으로 유입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가장 많이 투입된 곳은 하노이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각) 베트남 공산당 기관지 SGGP에 따르면 올 1월부터 9월까지 베트남 내 59개 지역 및 도시로 유입된 신규 등록 FDI 중 하노이로는 61억5000만 달러(약 7조3738억 원)가 투입돼 전체의 23.5%를 차지했다.

베트남 하노이 도로 모습. [사진= 로이터 뉴스핌]

2위는 45억2000만 달러(약 5조4195억 원)가 유입된 호찌민시가 차지했으며, 3위는 빈 두옹으로 25억2000만 달러(약 3조215억 원)를 기록했다.

베트남 계획투자부 산하 투자청에 따르면 이 기간 베트남으로 유입된 FDI 금액은 261억6000만 달러(약 31조3658억 원)로 전년 대비 3.1%가 늘었다.

이 중 투자 인증을 받은 프로젝트 수는 2759개로 전년 대비 26.4%가 늘었고, 등록 자본 총액은 109억7000만 달러(약 13조1497억 원)로 지난해의 77.7%를 기록했다.

외국 기업이 베트남에 투자한 19개 분야 중 가장 인기 있는 산업은 제조 및 공정 부문으로, 180억9000만 달러(약 21조6845억 원)를 끌어들여 등록 자본 총액의 69.1%를 차지했다. 부동산 부문은 27억7000만 달러(약 3조3204억 원)로 2위를 차지했고, 도매 산업은 14억 달러(약 1조6782억 원) 가까이로 3위를 차지했다.

베트남에 투자한 109개 국가 및 지역 중 1위는 홍콩으로, 총 58억9000만 달러(약 7조615억 원)를 베트남에 투입했다. 한국은 46억2000만 달러(약 5조5389억 원)로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37억7000만 달러(약 4조5198억 원)를 투입한 싱가포르가 차지했다. 총 30억6000만 달러(약 3조6686억 원)를 투입한 일본은 중국을 제치고 4위를 기록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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