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인권도시 광주에서 세계 인권 논한다

기사입력 : 2019년09월29일 11:59

최종수정 : 2019년09월29일 11:59

제9회 세계인권도시포럼, 3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개막
‘지방정부와 인권-인권도시를 다시 상상하다’ 주제 논의
국내외 인권전문가 등 39개국 98개 도시 2000여 명 참가 예정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는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시교육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 주최로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9회 세계인권도시포럼’을 개최한다.

‘지방정부와 인권 – 인권도시를 다시 상상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인권포럼에는 발제 및 토론자로 254명의 국내외 인권전문가가 참여하며, 포럼 전체 참가자는 39개국 98개 도시 2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정진성 국제연합(UN) 인종차별철폐위원(포럼공동추진위원장),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송웅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 서창록 UN 인권이사회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박재범 기자]

해외에서는 국제연합(UN) 인권최고대표 특사, 인도네시아 국가인권위원장, 인도네시아 젬버시장, 튀니지 아리아나 시장, 네팔 하리완 시장, 스웨덴 라울발렌베리 인권연구소장,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 사무총장, 비엔나시·뉘른베르크시·위트레흐트시·멕시코시티 인권국장, 국제연합(UN) 해비타트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칠레 대통령을 두 차례 역임한 미첼 바첼렛 국제연합(UN) 인권최고대표와 강경화 외교부장관, 에밀리아 사이즈 세계지방정부연합 사무총장 등은 축하영상을 통해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행사 프로그램은 공식행사, 전체회의, 주제회의, 네트워크회의, 특별회의, 인권교육회의, 특별행사, 부대행사, 연계행사 등 총 9개 분야 4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행사로 ‘전체회의1’에서는 국제연합(UN) 인권최고대표 특사,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튀니지 아리아나 시장, 인도네시아 젬버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최근 국제연합(UN) 인권이사회가 채택한 ‘지방정부와 인권 보고서’와 인권도시 재도약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전체회의2’에서는 국제연합(UN) 보고서에 담긴 전 세계 도시들의 모범적인 인권정책 사례와 권고사항 이행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주제회의’에서는 노인, 여성, 어린이·청소년, 장애, 이주민, 환경, 안전도시, 국가폭력, 사회적경제 등 9개 주제별로 지역 시민단체들이 직접 회의를 기획·운영하여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시민들의 인권증진을 위한 정책제안까지 도출하게 된다.

‘네트워크회의’로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인권위원회협의회와 국내 인권도시 인권옹호자 워크숍, 전국 인권활동가 네트워크 회의 등을 통해 인권활동가와 공무원이 광주에 모여 국내의 인권이슈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특별회의’에는 광주를 포함한 아시아의 6개 도시와 라울발렌베리 인권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아시아 인권도시 연구 워크숍’, 국가인권위원회의 ‘혐오·차별 대응전략 회의’, ‘국제연합(UN)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인권’, ‘해외 인권정책회의’, ‘주거권/도시권 회의’ 등이 열린다.

또 ‘인권교육회의’는 아시아 지역 공무원 2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지방정부와 인권 종합교육과정 프로그램’과 ‘도시권 의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별행사로는 올해 참가자가 크게 증가한 ‘인권논문발표’와 시민참여형 인권토론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5·18 인권다크투어, 디자인 비엔날레 문화탐방,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전시·체험 프로그램, 인권마을 전시 등이 열린다.

특히 올해부터 포럼 공동주최기관으로 참여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연계행사로 30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2019 광주 평화&SDG 세계시민 축제’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국제개발 협력과 SDG, 인권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광주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세계시민 양성을 위한 것으로, 외교부 국제기구인사센터와 세이브더칠드런, 굿네이버스,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청년네트워크 등 여러 기관이 참여해 40여 개의 전시부스와 체험형 이벤트, 희망 자전거 퍼레이드, 거리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윤목현 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올해로 9회를 맞는 세계인권도시포럼은 UN에서도 인정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포럼이 세계 인권도시 네트워크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광주시민의 인권이 실질적으로 향상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권포럼은 국제연합(UN)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라울발렌베리 인권연구소,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UCLG-ASPAC), 세계지방정부연합 인권위원회(UCLG-CSIPDHR), UN 해비타트, 브라질 폴리스 연구소, 인도네시아발전국제NGO포럼, 유럽 주요 인권도시 등 많은 해외기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갖고 있으며, 국내 많은 인권관련 기관·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jb545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