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육군 35사단이 주둔하고 있는 전북 임실군이 전국적으로 첫 시행한 군부대 지원서비스에 대한 호평이 장병들 사이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난 2월 군부대의 평일 외출 전면허용에 따라 임실군이 추진 중인 각종 군인할인 지원서비스에 수십만명의 공유와 댓글을 통한 호평이 쏟아지면서 ‘나라사랑, 임실군’의 이미지가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다.
임실군 군부대 지원서비스 홍보책자 모습[사진=임실군청] |
‘임실치즈가 좋아요’, ‘상생하는 임실’, ‘다른 지역과는 차원이 다른 임실’ 등 전국적으로 임실군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며 지역 홍보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군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군장병의 사기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월 관련 지원조례를 제정한 후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면서 그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홍보 책자를 발간, 배포했다.
관내 주둔 외출 장병과 35사단 수료식 신병에게 각각 지원하는 2000원권 및 5000원권 임실사랑상품권은 임실군에서 전국 최초로 군장병에게 지원하는 시책으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병들에게 특히 인기이다.
군부대 모범 장병은 치즈체험과 119안전체험 등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군장병은 임실군 공공체육시설에 대해 무료이용이 가능하며, 평일 외출장병을 위한 수송차량도 지원받는다.
35사단 수료식에는 장병가족과 면회객들은 국가무형문화재인 임실필봉농악의 수준높은 문화공연을 볼 수 있고, 임실군 자원봉사센터와 여성단체협의회 참여로 무료 음료봉사를 실시한다. 또한 면회가족이 없는 신병을 대상으로 국립호국원과 임실여성단체협의회의 참여로 임실투어 및 식사를 함께 하며 가족의 따뜻함으로 격려하기도 한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들이 군장병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화제가 되면서 임실군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댓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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