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샤오미, 전후좌우 모두 '화면' 5G폰 '미 믹스 알파' 연내 출시

기사입력 : 2019년09월25일 10:28

최종수정 : 2019년09월25일 10:28

역대 최대 1억800만화소 카메라도 탑재
가격 약 336만원...연내 출시 목표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중국 샤오미가 5G 스마트폰 대열에 합류한다. 샤오미는 앞뒤 좌우 모든 면이 디스플레이로 덮여져 있으면서 역대 가장 높은 해상도인 1억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미 믹스(Mi MIX) 알파'를 연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5G 시대를 맞아 폼팩터 혁신 제품으로 폴더블폰이 주목받고 있지만 샤오미는 모든 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스마트폰으로 독자 노선을 개척했다. 이는 마치 화웨이가 선보일 아웃폴딩(밖으로 접는) 제품을 펴지 않은 것과 비슷한 모양새다. 

샤오미는 스마트폰을 디스플레이로 감싼 '미 믹스 알파' 5G 스마트폰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샤오미]

샤오미는 2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미 믹스 알파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 믹스 알파는 기존 스마트폰과 기본 형태는 같지만 스마트폰 모든 면을 감싸는 '서라운드 디스플레이'를 채용하면서 차별화했다. 최근 경쟁사들이 폴더블폰으로 디스플레이 크기를 키웠다면 샤오미는 모든 면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사용 가능한 면적을 넓혔다. 

샤오미는 거의 모든 면을 둘러싼 디스플레이를 위해 상단과 하단에 베젤을 최소화하고 측면의 물리버튼을 없앴다. 대신 기기 측면에 리니어(직선) 모니터와 압력 감지 센서로 물리 버튼을 대체했다. 

샤오미는 새로운 디스플레이와 관련해 "서라운드 디스플레이에는 획기적인 기술들이 숨어있다"며 "기존의 스마트폰 제조 방식과는 달리 미 믹스 알파는 내부가 먼저 조립되고 디스플레이 레이어터치 패널보호 레이어가 차례로 적층됐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에 이어 카메라 성능 또한 주목된다. 총 3개의 카메라를 탑재했는데 이 중 하나는 1억800만 화소를 지원한다. 최근 나온 4800만 화소 카메라보다 이미지 센서가 389% 더 크고 픽셀 수(1만2032 x 9024)도 높다. 

여기에는 삼성전자의 이미지 센서 아이소셀 플러스(ISOCELL Plus)가 탑재됐으며 4축 손떨림 방지(OIS) 기능을 지원한다. 

또 상·하부 구조물을 항공 우주급 티타늄 합금으로 제작, 강도를 높이고 무게를 줄였다. 이 합금은 스테인리스강보다 3배나 강하면서 무게는 더 가볍다는 특징이 있다. 후면의 카메라 부분에는 세라믹이 내장된 한 장의 사파이어 글라스를 사용했다.

미 믹스 알파는 모바일 프로세서는 퀄컴의 최신 제품 스냅드래곤 855+ 모바일 SoC(system on chip)를 탑재했으며 12GB 램, 512GB 저장공간을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4050mAh이며 40W 유선 급속 충전도 가능하다. 가격은 1만9999위안(한화 약 336만 원)이다. 

샤오미는 "미믹스 알파는 샤오미가 가진 5G 시대에 대한 대담한 상상력의 결과물"이라고 자평했다. 

샤오미는 이날 또 다른 5G 스마트폰 '미9 프로 5G'도 함께 공개했다. 

미 9 프로 5G는 6.39인치 디스플레이, 후면 3개 카메라(기본 4800만·초광각 1600만·망원 1200만 화수), 퀄컴 스냅드래곤 855+, 30W 무선 급속 충전 기술을 탑재했다. 10W급 고출력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도 갖췄다. 

Mi 9 프로 5G는 8GB+128GB, 8GB+256GB, 12GB+256GB, 12GB+512GB의 4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3699위안(한화 약 62만 원), 3799위안(약 63만 원), 4099위안(약 69만 원), 4299위안(약 72만 원)이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의대 증원 항고심 결정 초읽기…정부 의료개혁 분수령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법원이 16일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16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 배상원·최다은 고법판사)는 전공의와 교수가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정책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결론을 16일 또는 17일 내릴 전망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법원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 2025학년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5.13 yooksa@newspim.com 이번 항고심의 쟁점은 '원고 적격성'이다. 1심은 의대 증원 처분의 직접적 상대방은 의대를 보유한 각 '대학의 장'이며 항고심을 제기한 의대생은 정부 정책에 다툴 자격이 없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반면 2심은 '원고 적격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법원은 정부에 5월 중순까지 대학별 모집인원을 최종 승인하지 말라며 정부가 결정한 2025학년도 증원 규모에 대한 근거 자료를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법원의 요청에 따라 의대 증원 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 47개와 2개 참고 자료를 냈다. 의대 증원을 논의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보정심) 회의록, 의사인력전문위원회 회의록을 제출했다. 반면 의료현안협의체와 의대정원배정위원회는 보정심과 의사인력전문위원회와 달리 '법정 협의체'가 아니라 회의록 기록 의무가 없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와 관련 보도자료를 함께 제출했다. 법원은 정부의 자료를 근거로 2025학년도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한 객관성과 절차적 정당성 여부 등을 검토한다. 정부의 바람대로 법원이 각하 혹은 기각(원고의 소에 의한 청구나 상소인의 상소에 의한 불복신청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배척하는 판결) 결정을 내리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객관성을 인정받아 예정대로 추진된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다면 2025학년도 2000명 증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법원 재항고, 본안소송 등 추가 절차가 남아 있지만, 재항고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대학별 입시요강이 확정 공시되는 이달 말까지 결론이 나오긴 힘들기 때문이다. 입시 일정 또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법원의 결론에 따른 의료계의 복귀 여부도 주목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15일 법원이 의대 정원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진료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인용 결정)이 않기를 희망하고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용 결정이 나면 즉시 항고해 대법원판결을 신속히 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05-16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