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정원 "연내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2~3주내 실무협상 재개"

기사입력 : 2019년09월24일 13:36

최종수정 : 2019년10월04일 15:16

"김정은, 북중정상회담 추진 가능성 주시 중"
"11월 한·아세안회담 참석 차 한국에 올 수도"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국가정보원은 북미실무협상이 2~3주 내 재개될 것으로 24일 전망했다. 아울러 연내 제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내다봤다.

국정원은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중수교 7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6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북중 정상회담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이에 북한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의 최근 동향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 이날 회의는 서훈 국정원장이 출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훈 국정원장이 지난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09.24 leehs@newspim.com

김민기 더불어민주당·이은재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여야 3당 간사는 정보위 전체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으로부터 받은 보고를 브리핑 했다.

김민기 의원은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 민생행보와 비핵화 실무협상 의지를 다지며 대미협상 의지를 재점화하고 있다고 국정원은 밝혔다"며 "국정원은 2~3주 안에 실무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으며 실무협상에서 합의가 도출되면 연내에도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지난 5월 이후 단거리발사체를 지속 발사하며 전력보강과 안보지속화를 통해 대남대미 압박수위를 높여왔고 그는 원산에 수시체류하며 미사일 발사를 참관해 왔다"며 "국정원은 이 같은 북한 발사체 실험이 10여 차례 진행될 것을 예상했다며 예측력을 뽐냈다"고 설명했다.

이은재 의원은 김 위원장의 방중 추진 가능성에 대해 "국정원은 북중 수교 70주년인 점과, 지난 1·2차 북미정상회담 전 김 위원장이 방중한 전례, 그리고 북중 친선 강화 논의 등을 위해 방중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방중 할 시 지역은 국경지역이나 동북삼성(東北三省)이 될 것이라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김 위원장이 오는 11월 부산 한·아세안회담 참석차 한국을 방문할 수도 있다"며 "그러나 구체적인 사안은 비핵화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