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사우디 공급차질 우려에 상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국제유가가 2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시설 공격 이후 중동지역의 지정학 리스크가 높아지고 사우디 원유 생산량 회복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면서 유가가 상승했다.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유로존의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된 점은 유가 상승을 제한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55센트(1%) 상승한 58.64달러에 거래됐다.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1월물은 배럴당 49센트(0.8%) 상승한 64.77달러에 마쳤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가 지난 14일 석유시설 공격으로 사라진 원유 생산량의 75%를 회복했다고 밝혔으나 시장에서는 공급 측면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남아있다.

리터부시앤 어소시에이츠의 짐 리터부시 대표는 보고서에서 "시장이 진정됐지만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으로 인한 생산량 손실과 또다른 드론 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을 감안하면 상당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 사태 이후 중동지역 긴장이 고조된 점도 유가를 견인했다. 지난 20일 미 국방부는 사우디의 방공망을 강화하기 위해 미군 수백명을 추가 파병할 것을 지시했으며 영국 정부는 이란이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에 책임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미국 및 유럽의 우방국들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 사태가 발생하기 전 시장에서는 풍부한 공급으로 인해 공급측면의 우려가 덜했었다. 현재 시장은 산유국들의 원유 차질 전망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PVM오일의 스티븐 브레녹 브로커는 로이터통신에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에서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며 "사우디 이외에도나이지리아, 리비아, 베네수엘라에서도 공급 측면의 위험요인이 상존해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한편 유로존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된 점은 유가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이날 발표된 독일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1.4로 10년래 최저치로 추락했다. 독일 제조업 경기 침체가 예상보다 심화됐고 유로존 경제 성장세가 멈췄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유가와 주식 등 위험자산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오안다(OANDA)의 크레이그 엘람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저조한 유로존 제조업 데이터와 세계 경제 성장 및 수요에 대한 영향에 타격을 받은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일간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