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관용 전 국회의장, 한국당 집회 참석…"야당 정신 똑바로 차리고 싸워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당, 21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서 집회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자유한국당의 장외집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 전 의장은 문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면서도 한국당을 향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싸우라"고 당부했다.

박 전 의장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문재인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집회'에 참석해 규탄사를 했다.

박 전 의장은 "정계 은퇴한지 15년이 지났지만 문재인 정권에 대해 경고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나왔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그렇게 쉽게 보면 안 된다. 권력을 잡았다고 아무렇게나 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박 전 의장은 "권력만 가지면 모든 것이 다 된다고 생각하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국민이 싫어하는데도 고집해서 잘 된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지난 1월 21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박관용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19.01.21 yooksa@newspim.com

그는 이어 "조국은 젊고 똑똑한데 뭐 그리 권력에 눈이 어두워 저 야단이냐"며 "국민이 싫다는데 왜 고집을 피우고 왜 서울시민들이 이렇게 많이 몰려 함성을 지르는데 왜 성명서 하나 발표하지 못하나. 비겁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4.19에 앞장서고 독재정부에 맞서 국회에서 수없이 농성을 했지만 아지곧 대한민국은 고칠 것이 너무 많다"며 "후배 문재인에 기대를 많이 걸었는데 나를 실망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의장은 "이렇게 서울 시민이 모여 뜻을 같이 하면 권력이 바뀐다"며 "이게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이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이 나라 민주주의가 지켜진다는 것을 명심하라"면서 "야당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이 정권과 당당하게 싸우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박 전 의장 규탄사에 앞서 양윤숙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대변인도 규탄사를 했다.

양 변호사는 "오늘 이 자리에 법조인의 양심을 걸고 나왔다"면서 "어제 800여명의 변호사들이 시국선언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신뢰를 상실하고 의혹 투성이이며 수사 대상인 사람이 공정한 법질서를 확립할 수 있겠냐"면서 "저희 변호사들과 법조인들은 이런 상황을 정말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고 절대 좌시할 수 없어 서명에 동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