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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촬영 일번지로 ‘우뚝' 선 전주...실내·외 모두 촬영 가능

기사입력 : 2019년09월17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9월17일 12:00

칸 황금종려상 ‘기생충' 이어 공유·박보검 주연 영화 촬영중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이달까지 560일 가동...예약문의 잇따라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 (사)전주영상위원회는 봉준호 감독 ‘기생충’의 60%가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촬영되는 등 실내스튜디오촬영은 물론 야외촬영까지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춤에 따라 국내 제작사의 영화촬영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전주종합촬영소에서는 죽음을 앞둔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영생의 비밀을 지닌 인류 최초 복제인간 ‘서복(박보검)’과 그를 차지하려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위험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서복’이 촬영되고 있다.

전주영화촬영소에서 촬영중인 한 장면[사진=전주시]

또 드라마 ‘SKY캐슬’에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SF9 ‘찬희’와 ‘박유나’ 주연의 영화 ‘화이트데이’도 촬영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전주영화종합촬영소가 영화인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는 건립단계부터 타 촬영소와 차별화 된 전략으로 실내스튜디오(J1스튜디오 1044㎡, J2스튜디오 792㎡)와 함께 세트를 지을 수 있는 야외세트장 부지(4만8888㎡)도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야외세트장과 실내스튜디오를 함께 운영해온 남양주 종합촬영소가 최근 매각되면서 국내 유일의 야외세트장과 실내스튜디오를 겸비한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 촬영을 위한 영화인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인적 네트워크 교류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 △제작사(감독) 로케이션 및 촬영팀을 위한 현장 로케이션 지원 △전략적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지원 등 타 지역과 차별적인 지원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그 결과 전주영화종합촬영소의 운영일수가 올해 이달까지 560일이 가동되면서 연 목표인 운영일수 500일을 초과 달성했다.

전주영화촬영소 촬영 장면[사진=전주시]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현재도 지속적으로 예약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에도 촬영 열기로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지난 2008년 4월에 개관한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는 영화 ‘쌍화점’을 시작으로 △그림자 살인 △전우치 △하모니 △부당거래 △최종병기 활 △반창꼬 △사도 △증인 등 총 88개 작품이 총 6305일(실내 4882일, 야외 1423일)동안 촬영됐다.

이 중 △쌍화점 △전우치 △하모니 △최종병기활 △평양성 △은밀하게 위대하게 △역린 △늑대소년 등이 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영화촬영지 전주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며 흥행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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