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올해 100억여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지원받은 특별교부세 86억원은 신흥동과 비천지구 사면 및 급경사지 정비사업에 투입해 사업을 완료한데 이어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재해 복구와 쇄운정수장 시설 기능 보강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 4월 산불로 전소된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숙영시설.[사진=이형섭 기자] |
또 지난 10일 13억원 규모의 하반기 특별교부세 지원이 결정돼 감추해변 일원 철도횡단 입체교차시설 설치사업 5억원, 천곡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에 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감추해변 일원 철도횡단 입체교차시설 설치사업은 특별교부세 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감추사 주차장∼감추사 입구까지 보도육교 및 접속도로를 설치한다. 이 사업은 오는 12월 강릉선 KTX 동해역 연장 운행 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천곡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은 재해위험도 평가 D등급 구간인 한양아파트, 한움빌리지 등 아파트 단지로 연결되는 통로의 급경사지를 정비한다.
윤승기 부시장은 “올해 동해안 산불 등 특별 수요로 인한 정부 추가 지원분 반영에 이어 현안 및 재난 예방 사업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으로 시설물의 항구적 복구 및 안정적 운영은 물론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 조기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군간 협력사업, 일자리 창출 등 정부정책과 연계한 특별교부세 사업을 적극 발굴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최우선 사업에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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