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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서 만나는 이병주 하동국제문학제···27∼29일 개최

기사입력 : 2019년09월16일 14:17

최종수정 : 2019년09월16일 14:17

다양한 학술회의 , 국제문학상·백일장 시상 듣

[하동=뉴스핌] 이경구 기자 = 나림 이병주 선생(1921∼1992)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2019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가 오는 27~29일 서울과 경남하동 북천 이병주문학관에서 열린다.

나림 이병주선생

이번 국제문학제는 다양한 학술회의와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오는 27일 오후 6시 서울에서 작가 토론회가 열리며 28일에는 하동 이병주문학관에서 오후 2시부터  ‘문학에 있어서의 국제협력과 교류’를 내용으로 국제문학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심포지엄에는 김인환 고려대 명예교수,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 김종회 문학평론가 등 국내 문인 및 연구자들이 참가한다.

또 조선문학연구소장인 이광일 중국 연변대 교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이단 중국 사천대 교수, 크리스 린빌 미국 문예이론가, 앙트완 코폴라 프랑스 영화비평가, 안드레스 펠리페 솔라노 콜롬비아 소설가 등 해외 학자와 작가들도 함께한다.

29일에는 이병주문학관에서 제12회 이병주국제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날 제18회 전국학생백일장 초·중·고등부 시상도 함께 이뤄지며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경남하동군 북천면 이병주선생 문학관 전경[사진=하동군청]

1921년 3월 하동에서 태어난 이병주 선생은 일본 메이지대 문예과를 졸업하고, 와세다대 불문과에서 공부하다 학병으로 끌려가는 바람에 중퇴했다. 광복 후 귀국한 선생은 진주 농과대학 교수, 해인대 교수를 거쳐 '국제신보' 주필로 활동했다.

1965년 '세대'에 중편 '소설 알렉산드리아'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한 선생은 '매화나무의 인과' '관부 연락선' '지리산' '소설 남로당' 등 한국 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lkk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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