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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軍 연계 중국 기업-기관들 파악 나섰다

기사입력 : 2019년09월12일 19:42

최종수정 : 2019년09월12일 19:42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국방부가 중국 군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기업들을 가려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화웨이와 미국 5G [사진=로이터 뉴스핌]

민감한 IT 기술과 군사 정보가 중국의 손에 넘어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얘기다.

아울러 군사 부문의 미국 측 공급망 보호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12일(현지시각)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7명에 달하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 국방부가 중국 인민해방군과 직간접적으로 연결고리를 형성한 중국 기업 및 기관들을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백악관의 강력한 지원 속에 이뤄지고 있고, 상무부 역시 기업 리스트 작성에 관여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를 통해 미국과 중국 기업들의 거래를 통해 군사 기밀이나 IT 기술이 유출되는 사태를 방지한다는 복안이다.

미 국방부는 지난 수 년간 군사 공급망의 교란에 강한 경계심을 보였고, 트럼프 행정부의 적극적인 뒷받침 속에 감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유라시아 그룹의 폴 트리올로 연구원은 FT와 인터뷰에서 “정교한 반도체 칩을 이용해중국이 군사 기밀을 빼낼 가능성에 펜타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양국의 관계가 악화된 만큼 경계를 더욱 강화하는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화웨이와 미국 기업의 거래를 제한하기로 한 것이나 이른바 ‘중국 제조 2025’ 프로젝트를 크게 견제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반도체 칩 이외에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컴퓨팅 등 첨단 IT를 이용해 중국이 군사 공급망을 뚫을 수 있다는 것이 미 국방부의 우려다.

국방부는 기업들에게 공급망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 제공을 요구하는 한편 면밀한 조사를 통해 감독이 느슨한 부분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라고 FT는 전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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