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정은아 기자 = 11일 오전 4시 34분께 경기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에 있는 한 원룸 건물에 거주하는 중국인이 흉기로 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서와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인 A(32·남) 씨는 원룸에 거주하는 세입자로 이날 사고가 발생한 직후 한 부동산에 전화해 "많이 다쳤다. 경찰을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경찰 로고 [뉴스핌DB] |
이에 신고를 받은 경찰은 소방대에 지원요청을 하고 현장에 바로 출동했다.
A 씨는 원룸 건물 지하에 온몸에 피에 젖은 상태로 누워 있었으며 흉기로 인해 얼굴과 두피, 목, 흉부 우측 등 전신에 다발성 열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의식이 있는 A 씨에게 지혈과 드레싱 등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에 이송했으며 내상이 없어 생명에는 크게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당국은 함께 거주하는 중국인과의 마찰로 벌어진 사고로 추정하고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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