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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추석, 감염병 소화계 질환 주의보…건강 관리법은

기사입력 : 2019년09월12일 06:00

최종수정 : 2019년09월12일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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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자는 고열량음식 주의해야
예년보다 이른 추석, 음식 보관 유의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에는 송편, 전, 잡채 등 기름진 명절 음식이 많아 급성위장염 환자가 늘어난다. 여러 사람이 모이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도 높다.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는 특히 명절 기간 동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 열량 높은 명절 음식, 만성질환자는 식단관리 필요

추석 음식으로 대표적인 송편은 1개(20g)에 40kcal로, 8개를 먹으면 밥 한 공기와 같다. 갈비찜은 작은 것 2 토막(30g)에 100kcal, 잡채 1인분(200g)은 296kcal다.

추석에는 이처럼 열량이 높은 음식을 많이 섭취해 급성 소화불량이나 역류성 식도염이 나타나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신장 질환이 있는 만성질환자들은 명절에 과식하면 심부전이나 고혈당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소주 2~3잔 이상은 혈압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심장질환이나 고혈압 등이 있는 사람은 음주를 피하거나 줄여야 한다.

◆ 예년보다 이른 추석…식중독 등 소화기 질환 주의해야

특히 올 추석 연휴는 예년에 비해 이르다. 시기가 이르기 때문에 기온도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높은 기온으로 인해 음식을 섭취할 때 식중독 등 소화기 질환을 유의해야 한다.

대표적인 질환은 장염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추석 연휴 동안 2만6896명이 장염으로 병원을 찾았다.

장염의 주요 증상은 설사와 구토·복통 등이다. 증상이 멈추지 않으면 탈수를 의심해봐야 한다.

명절에는 음식을 한 번에 만들어 놓고 재가열해 먹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음식이 상하면 장염이 나타나기 쉽다. 올 추석 연휴는 시기가 이른 만큼 음식 보관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 감염 위험 높아…성묘 때는 야외 감염병 긴 옷 챙겨야

많은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 때문에 감염질환도 주의해야 한다.

감염질환 중에서는 '급성 인두 편도선염'이 흔한데,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달리 목 안 편도와 인후부가 붓고 염증이 생긴다. 개인 위생을 철저히하고 수분 섭취를 늘리며 안정을 취하면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하지만, 고열, 두통, 복통과 구토 등 심한 전신 증상을 보이면 병원을 찾아 처방을 받아야 한다.

추석에 벌초나 성묘를 비롯한 야외활동을 하면 풀이나 나뭇잎에 스치거나 곤충에 물리는 경우가 있다.

이 뿐 아니라, 급성 알레르기의 일종인 '풀독'이나 야외 감염병인 유행성 출혈열, 렙토스피라증, 쯔쯔가무시병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할 때는 가능한 긴 옷을 입어 피부의 노출을 줄여야 한다. 풀밭에 앉거나 눕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고, 귀가 후에는 손 소독, 전신 목욕, 옷 세탁을 해야 한다. 1~3주 사이에 고열, 오한, 두통 등 증상이 있으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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