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한국 제약·바이오업계가 유럽 제약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영국, 아일랜드, 독일을 잇달아 방문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영국 런던과 케임브리지에 사절단을 파견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영국 런던과 케임브리지에 사절단을 파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의 일환이다. 협회는 영국 남동 지역의 골든 트라이앵글 생태계(케임브리지, 옥스퍼드, 런던 지역 등) 내 유수 대학·연구기관·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 및 투자협력 등 협업 사례를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항암·중추신경계·인공지능 분야의 공동연구와 기술이전에 무게를 둘 것으로 알려졌다.
사절단은 첫날 한·영 제약‧바이오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런던 남동지역 소재 바이오텍 및 연구소, 메드시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과 기업 창업을 지원하는 기관)와 미팅을 갖는다. 다음날에는 케임브리지대학 밀너컨소시엄 소속 기업‧연구소와 1:1 미팅 후, 케임브리지 바이오클러스터 및 사이언스파크 현장을 시찰할 예정이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지난해 벨기에와 협업에 이어 올해 제약강국인 영국과 공동 연구개발, 기술 및 투자협력의 실질적인 협업 사례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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