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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3K 무실점' 쿠에바스, 시즌 13승 수확… KT는 2연승

기사입력 : 2019년09월08일 16:26

최종수정 : 2019년09월08일 16:26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KT 위즈가 외인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KT 위즈 윌리엄 쿠에바스는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2피안타 3탈삼진 3볼넷 무실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3자책점 이하) 역투를 펼치며 팀의 5대0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KBO리그 1위 SK를 꺾으며 2연승을 질주, NC 다이노스와 팽팽한 5위 싸움을 이어갔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시즌 13승(8패)을 수확, 팀내 다승 선두를 달리는 데 이어 이영하(두산), 타일러 윌슨(LG)과 함께 KBO리그 전체 다승 부문 공동 5위에 올랐다.

5위 싸움을 하고 있는 KT 입장에서 쿠에바스의 호투는 반갑다. 쿠에바스는 후반기 8경기에 등판해 5승 3패를 기록하며 역투를 펼쳤다. 특히 지난 7월27일 LG 트윈스전에서 4자책점을 내준 뒤 7경기에서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효율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SK 선발 앙헬 산체스는 5이닝 8피안타 5탈삼진 1볼넷 5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해 시즌 5패(16승)째를 안았다.

KT 위즈 윌리엄 쿠에바스. [사진= KT 위즈]

쿠에바스는 1회초 선두타자 노수광을 유격수 땅볼, 고종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최정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한동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KT 타선이 1회말 선취점을 선물했다. 선두타자 김민혁의 볼넷과 도루로 무사 2루에서 문상철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SK 선발 산체스의 보크로 무사 3루에서는 강백호가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2대0을 만들었다.

선취점을 등에 업은 쿠에바스는 2회초 로맥에게 안타, 나주환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김성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주자를 지워냈다. 3회초는 노수광과 고종욱, 최정까지 세 타자 모두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3회말 강백호의 1타점 적시타로 3대0으로 앞선 4회초에는 선두타자 한동민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정의윤을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유도한 뒤 로맥까지 삼진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KT는 4회말 장성우와 심우준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2,3루서 김민혁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5대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5회초를 삼자범퇴로 넘긴 쿠에바스는 6회초 2사 후 최정에게 몸에 맞는 공, 한동민에게 안타를 맞고 2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정의윤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김재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KT는 김재윤에 이어 주권과 전유수를 차례로 투입, SK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켜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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