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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미사일 발사 국면이지만 北과 신뢰 구축 노력할 것”

정경두 국방부장관, 2019 서울안보대화 개회사
“70년 대결‧긴장 하루아침에 극복 안돼…인내심 가질 것”

  • 기사입력 : 2019년09월05일 10:26
  • 최종수정 : 2019년09월05일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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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5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지만 인내심을 갖고 상호 신뢰관계를 쌓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방부 주최로 열린 ‘2019 서울안보대화(SDD)’ 개회사에서 “최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발사하며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여전히 우리 앞에 많은 난관이 놓여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인내심을 갖고 신중하게, 상호 신뢰관계를 쌓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경두 국방부장관 [사진=국방부]

정 장관은 “지난해 대한민국은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향한 담대한 여정을 시작했다”며 “특히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을 위해 체결된 9.19 군사합의는 ‘한반도의 변화’를 이끌어낸 마중물이자 길잡이가 됐다”고 평가했다.

정 장관은 이어 “9.19 군사합의 이후, 지난 1년 동안 남과 북은 군사분계선 상의 완충지역인 비무장지대 내에서 감시초소 일부를 시범적으로 철수했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를 완료했다”며 “또 비무장지대 내에서 최초로 유해발굴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1,500여 점의 유해를 발굴하는 등 실질적인 조치를 이뤄 왔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러나 1950년 6.25전쟁 이후 70여 년간 지속돼 온 남과 북의 군사적 대결과 긴장의 세월을 하루아침에 극복할 수는 없었다”며 “최근에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발사하며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등 여전히 우리 앞에는 많은 난관이 놓여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인내심을 갖고 신중하게 상호 신뢰관계를 쌓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안보전략은 ‘힘을 통한 평화’로, 강한 힘이 있을 때 평화를 지킬 수 있고, 평화를 만들 수 있다”며 “이에 우리 군은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국방력으로 정부의 노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 대한민국은 강한 힘을 토대로 한반도의 평화를 반드시 이룩하고, 동북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함께 만드는 평화’를 위해 모든 국가가 국제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는 등 함께 협력해야 한다”며 “특히 모든 국가가 그 가치를 공유하는 공해상에서 항행과 상공비행의 자유를 보장하며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함께 만드는 평화:도전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서울안보대화가 열리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 자리를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비롯해 동북아 평화와 국제사회 협력 등 다양한 안보현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SDD는 2012년 출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인도‧태평양 지역 다자안보협력체다. 지난 4일부터 시작, 6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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