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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공룡 마케팅' 통했다… '쥬라기 월드전' 두달 새 10만명 방문  

기사입력 : 2019년09월02일 09:44

최종수정 : 2019년09월02일 09:46

김포공항점 '쥬라기월드 특별전', 두달 누적 방문객 10만명 돌파
5~7일까지 쥬라기월드 특별전 티켓 10장세트 10만원 선착순 판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백화점의 공룡 마케팅이 통했다. 롯데백화점은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진행하는 '쥬라기 월드 특별전'의 누적 방문객이 두 달 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올해 6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공룡'을 주제로 '쥬라기 월드 특별전'을 열었다. 해당 전시는 '아시아 최초의 쥬라기 월드 특별전'이란 화제성과 7~8월 여름방학 특수에 힘입어 11번가 티켓 오픈 이후 줄곧 전시 부문 예매 1위에 오르는 등 초반부터 고객들의 호응을 얻어냈다.

쥬라기 월드 특별전의 성공 요인은 적절한 오픈 시기와 다양한 콘텐츠가 꼽힌다.

올 여름 유난히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가족들과 시원한 실내 공간에서 휴식을 즐기길 원하는 고객 수요가 커졌다.

[사진=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의 다양한 공룡 관련 콘텐츠도 한 몫했다. 쥬라기 월드 테마의 카페와 굿즈샵은 물론, 김포공항점 문화센터 안에도 공룡 레고 및 마텔 플레이 존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고객의 만족도가 높았다.

오픈한 지 두 달이 지난 현재도 '쥬라기 월드 특별전'의 흥행은 계속되고 있다. 오픈 후 두 달간 누적 방문객이 10만명을 훌쩍 넘긴 상태로, 월 평균 5만명의 방문객을 전시장으로 끌어 들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역시 전년 동기간 대비 방문객수가 13%, 매출은 16%나 신장한 것으로 나타나, 점포 전체가 '공룡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쥬라기 월드 특별전 티켓 가격은 성인 2만5000원, 청소년 2만3000원, 어린이 2만1000원이다.

이에 '쥬라기 월드 특별전' 방문객 10만명 돌파를 기념해 롯데백화점은 더 많은 고객들이 관람할 수 있는 '선착순 티켓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5~7일 사흘간 11번가에서 매일 오후 1시에 선착순 100명에게 전시 티켓 10매 세트를 10만원에 판매한다. 이는 정상가에서 50% 이상 할인된 가격이다. 티켓은 오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사전 예매 후 현장 수령하면 된다.

롯데백화점 이주현 테넌트 MD 팀장은 “롯데백화점에서 쥬라기 월드 특별전을 유치한 목적은 ‘집객’이다. 백화점이 상품만 팔아서는 고객을 끌어들일 수 없다"며 "e-커머스 등 온라인이 대세인 현재 분위기에서 체험형 매장을 입점시켜 효과를 본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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