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11월 말까지 사기범죄 집중단속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최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등 각종 사기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경찰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경찰청은 9월부터 11월 30일까지 서민을 불안·불신·불행하게 만드는 '서민 3불(不)' 사기범죄 집중단속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경찰청 로고 [사진=경찰청] |
경찰은 △보이스피싱·메신저피싱 등 '피싱사기' △인터넷·취업·전세사기 등 '생활사기' △유사수신·불법대부업·보험사기 등 '금융사기'를 '서민 3불(不)' 사기범죄로 규정했다.
경찰은 본청 수사국장을 단장으로 한 '사기범죄 전담반'을 구성하고 집중단속 및 예방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사기범죄는 약 27만건 발생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약 16.6% 증가한 수치다.
특히 보이스피싱 범죄는 올해 상반기 기준 1만9928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1% 증가했다.
메신저피싱 범죄는 올해 상반기 243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71% 급증했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