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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퓨쳐, 북경국제도서전 참가.."중국 시장 공략 순항"

기사입력 : 2019년08월29일 09:00

최종수정 : 2019년08월29일 09:00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영어교육 전문기업 이퓨쳐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중국 국제전시센터(NCIEC)에서 열린 '2019 북경국제도서전(Beijing International Book Fair)'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26회째를 맞는 북경도서전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95개국 2,600개 업체가 참가했다. 2012년부터 7년 연속 국내 ELT(English Language Teaching) 대표 브랜드로 도서전에 참가중인 이퓨쳐는 이번에 부스 규모를 두 배로 늘리고, 콘텐츠개발팀장이 직접 현장에서 Writing 강연까지 진행하는 등 예년보다 더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이퓨쳐는 최근 수년 간 중국업체들로부터 자사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이번에 처음으로 현지에 IT개발팀까지 추가로 파견, 각 업체별 실무진 미팅을 가졌다.

2008년, 학원프랜차이즈 ‘롱잉썬’에 파닉스와 문법교재 수출을 시작으로 중국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이퓨쳐는 2015년 대표 파닉스시리즈인 ‘EFL파닉스’와 코스북 ‘스마트잉글리쉬’를 산동지역의 ‘E'사, 북경의 'T'사에 독점판매권을 부여하고, 지난 2017년 ‘R’사에 ‘스마트파닉스’, 작년 하반기 신간 코스북인 ‘핸드인핸드’를 ‘S’사와 계약체결 하는 등 주요 타이틀별 독점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파트너쉽을 구축해가는 전략으로 중국시장을 공략중이다.

이들 독점수입업체는 현지 제품별 홍보와 중장기적인 이퓨쳐 교육브랜드 구축을 함께 진행하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영어교육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이퓨쳐는 하반기 출간 예정인 3~6세를 대상으로 하는 유아~유치레벨 신간 코스북 시리즈 ‘Little Hands(리틀핸즈)'의 샘플을 공개, 행사 5일 간 약 35건 이상의 릴레이 미팅을 진행하며 중국 내 이퓨쳐 콘텐츠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퓨쳐 해외마케팅담당 김예리 차장은 "수입업체 T사 대표는 현장에서 샘플 검토 후 '세계적으로 유명한 맥밀란의 D시리즈 이래 가장 잘 만들어진 코스북 시리즈로 보인다. 사업성이 매우 높아 보여 정식 출간 전이라도 선 주문할 의향이 있다'고 극찬하며 영업 인력을 두 배로 확충, 중국 전역의 트레이닝센터(어학원)에 공급하고 싶다고 밝히는 등 적극적인 독점계약 체결 의사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퓨쳐의 중국 수출액은 2008년 약 1억원 수준이었으나 매년 큰 폭으로 늘어 작년에 약 23억 원까지 증가하는 등 점점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이퓨쳐는 베이징에 연락사무소를 두고 상주 직원을 파견, 현지 주요 수입파트너들을 밀착마크하며 지속적인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타오바오에서 대표상품인 ‘스마트파닉스’ 불법복제품이 현지 정식수입업체에 의해 약 200개 업체가 적발, 판매중지 요청을 해야 할 만큼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주요 파닉스, 코스북 교재는 2,3차 판매업자들을 통해 1~2선 주요도시는 물론이고 중국 내륙의 내몽고 지역까지 깊숙이 공급, 공식수입업자마저도 정확한 파악이 어려울 만큼 현지 영어교육시장에 뿌리내린 상황이다.

이퓨쳐는 자사의 교재를 사용하는 현지 선생님들의 교사교육 수요가 점점 증가함에 따라 작년 베이징, 상해, 지난시를 비롯한 총 10개 도시에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교사교육을 진행했으며 올 하반기에도 시안, 하얼빈 등지에서 약 1000여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약 일주일간의 트레이닝 과정을 진행 할 예정이다.

급팽창하고 있는 중국 온라인 교육시장도 호재다. 최근 온라인 교육 열풍이 부는 가운데 올해 온라인 교육시장 규모는 2517억 위안(약 42조)에 달하는 등 젊은 세대 부모를 중심으로 영유아 조기교육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에 검증된 해외 유명 콘텐츠를 우선 확보하려는 현지 온라인 교육서비스업체 간 경쟁이 점차 심화되면서 20년 가까이 영어교육콘텐츠 개발에 ‘올인’해온 이퓨쳐의 콘텐츠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퓨쳐는 작년 '17 Zuoye‘를 포함한 여러 대형 중국 온라인 교육플랫폼 서비스에 리더스 콘텐츠 공급을 기점으로 다양한 디지털콘텐츠 공급을 시작했으며, 올해 이퓨쳐의 모든 리더스시리즈가 탑재된 e-Library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그동안 Print Book(인쇄출판물) 중심으로 전개되던 비즈니스가 온라인으로 대폭 확장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이퓨쳐 교재를 온라인 상에서 우연히 접한 후 지속적인 러브콜을 보내 문법 및 쓰기교재 OEM 도서공급 뿐 아니라 작년 자기주도학습 모바일 기반 프로그램인 'SMARTree(스마트리)'를 향후 5년간 이용하기로 수익쉐어 계약을 체결했던 대형 어학원 프랜차이즈 ‘키디잉글리쉬’의 경우, 이번 도서전 상담에서 e-Library 도입 뿐 아니라 SMARtree를 기반으로 한 AI스피커 서비스 개발까지 요청했다.

현재 상해기반 21개성 180개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키디잉글리쉬’는 100% 영어로만 수업이 진행되는 프리미엄급 수업환경을 구축하고 유치원 입학 준비과정을 포함한 2~12세 저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전국구 고급 영어교육브랜드로 학원기반 사업을 온라인으로 대폭 확장하려는 욕심을 갖고 있어, 향후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가지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전개하게 될 예정이다.

이퓨쳐 콘텐츠개발팀장 김수경 부장은 “키디잉글리쉬는 탄탄한 프랜차이즈 운영경험에 당사의 온,오프라인 콘텐츠 개발역량과 노하우를 더해 동반성장 가능한 파트너로 보고 있다”며 "이퓨쳐 또한 키디를 통해 얻을 중국 내수시장 정보를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현지 디지털 영어학습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학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공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온라인교육업체들과 실무미팅을 진행한 이퓨쳐 IT개발팀 이은성 대리는 “이번 상담회에서 심천소재 ‘R’사와 미팅을 해보니 기존에는 디지털콘텐츠만 원했던 온라인 전문교육업체들이 당사의 오프라인 교재에도 관심을 보이며 결합패키지 상품을 구성하려고 한다. 반대로 오프라인 교재 유통업체들은 함께 서비스가 가능한 온라인서비스를 찾고 있어, 우수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당사에 수익성 확보차원에서 큰 매력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다.”며 “중국시장 규모가 워낙 커서 기존 수출데이터를 감안해도 성장률 예측이 의미가 없는 실정이다. 그만큼 폭발적인 성장 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을 듯 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퓨쳐는 2017년도말부터 다수의 중국 대형 온라인 영어교육업체와 콘텐츠 공급 및 수익쉐어 계약을 연이어 체결한 바 있으며, 그 동안 업체별로 공들여 진행한 서비스 현지화작업이 올 하반기쯤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 확인한 ‘E’사의 서비스완성도에 이퓨쳐 개발팀도 놀랄 만큼 좋았다는 후문이다. 이에 내년부터 본격적인 현지 마케팅 및 서비스 이용에 따른 로열티 수익창출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료제공=이퓨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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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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