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伊 새연정 기대·中 자동차 구매 규제 완화에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8월28일 02:22

최종수정 : 2019년08월28일 02: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교착상태에 빠졌던 이탈리아 새 연립정부 수립이 급물살을 타고 진전되면서 이탈리아 증시를 중심으로 유럽 주요국 지수가 27일(현지시간) 완만하게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자동차 구매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등 부양책을 내놨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동차 관련 종목이 아웃퍼폼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이 2.34포인트(0.63%) 상승한 373.62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가 71.98포인트(0.62%) 오른 1만1730.02를 나타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314.47포인트(1.52%) 오른 2만991.30에 마감했으며 프랑스 CAC40 지수도 36.07포인트(0.67%) 상승한 5387.09을 기록했다. 반면 영국 FTSE100 지수는 5.4포인트(0.08%) 하락한 7089.58에 마쳤다.

밀라노 증시의 블루칩 지수는 이탈리아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과 중도좌파 '민주당'의 연정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1.5% 상승 마감했다. 주세페 콘테 총리의 유임에 반대 의사를 굽히지 않던 민주당이 한 발 물러서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모습이다.

런던 소재 스프레덱스의 코너 캠벨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연정 수립으로 조기 총선을 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안도감에 이탈리아 증시가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스톡스600 지수는 장 초반 0.25% 가량 하락했으나 유틸리티와 자동차 섹터 주도로 0.6% 반등했다.

중국 국무원이 자동차 구매 관련 규제를 완화 또는 철폐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언론 보도는 자동차 섹터 뿐 아니라 장기화된 미중 무역전쟁으로 위축된 시장 전반에 반가운 소식이었다.

씨티인덱스의 켄 오델루가 시장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기부양이 유망한 것은 맞지만 무역 분쟁 및 기타 오랫동안 지속된 하방 압력으로 수출로 뒷받침되는 유럽 경제에 가한 피해를 상쇄시키기엔 역부족"이라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독일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는 0.1% 감소로 최종 발표됐으며, 수출 부진이 경기 하강의 주 원인으로 나타났다.

한편 영국에서는 노동당 등 주요 야당 대표들이 10월 말 노딜 브렉시트를 막기 위한 공동행동에 합의하면서 파운드화가 약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영국 FTSE100 지수는 0.1%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6% 하락한 1.1094달러를 기록했으며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2.9bp(1bp=0.01%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0.693%를 나타냈다.

스톡스 600 지수 일간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사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