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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美·中 무역 마찰 완화 기대감에 완만한 상승

  • 기사입력 : 2019년08월27일 02:29
  • 최종수정 : 2019년08월27일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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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26일(현지시간) 완만하게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마찰이 다소 완화되고 이탈리아에서 새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합의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유럽 증시는 안정세를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이 0.08포인트(0.02%) 하락하며 371.28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가 46.53포인트(0.40%) 오른 1만1658.04를 나타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202.97포인트(0.99%) 상승한 2만676.83에 마감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도 24.15포인트(0.45%) 오른 5351.02에 마쳤다.

유럽 증시는 아시아 증시를 따라 하락 출발했으나 중국이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기를 원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 변화는 중국이 냉정한 태도로 협상과 협력을 통해 무역 문제를 해결하길 원한다고 밝힌 이후 나왔다.

해당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지난주 중국의 보복 관세 발표로 2% 하락한 자동차 관련 종목에서 반등이 나타나면서 상승을 주도했다.

ING의 팀 스팍만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연말까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을 예상하고 있으나 마찰 고조 역시 시나리오에 있다"며 "중국에 더 큰 고통을 주고 트럼프도 재선을 앞두고는 협상 의지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심리는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 Ifo에 따르면 기업 신뢰도가 8월 들어 2012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미중 무역 분쟁으로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 MIB 지수는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과 중도좌파 '민주당'이 연립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협의에 한층 가까워지면서 아웃퍼폼했다. 협상의 쟁점은 총리직 사임을 표명한 주세페 콘테의 유임이다.

오성운동은 정책의 연속성을 위해 콘테 총리가 유임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콘테 총리가 물러나야 연정 수립이 가능하다고 맞서고 있다.

한편 영국 런던 증시는 공휴일로 휴장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9% 하락한 1.1101달러를 기록했으며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8bp(1bp=0.01%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0.664%를 나타냈다.

스톡스유럽 600 지수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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