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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美·中 무역 마찰 완화 기대감에 완만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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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26일(현지시간) 완만하게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마찰이 다소 완화되고 이탈리아에서 새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합의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유럽 증시는 안정세를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이 0.08포인트(0.02%) 하락하며 371.28에 거래됐고, 독일 DAX 지수가 46.53포인트(0.40%) 오른 1만1658.04를 나타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202.97포인트(0.99%) 상승한 2만676.83에 마감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도 24.15포인트(0.45%) 오른 5351.02에 마쳤다.

유럽 증시는 아시아 증시를 따라 하락 출발했으나 중국이 협상 테이블로 복귀하기를 원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 변화는 중국이 냉정한 태도로 협상과 협력을 통해 무역 문제를 해결하길 원한다고 밝힌 이후 나왔다.

해당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지난주 중국의 보복 관세 발표로 2% 하락한 자동차 관련 종목에서 반등이 나타나면서 상승을 주도했다.

ING의 팀 스팍만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연말까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을 예상하고 있으나 마찰 고조 역시 시나리오에 있다"며 "중국에 더 큰 고통을 주고 트럼프도 재선을 앞두고는 협상 의지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심리는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 Ifo에 따르면 기업 신뢰도가 8월 들어 2012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미중 무역 분쟁으로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 MIB 지수는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과 중도좌파 '민주당'이 연립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협의에 한층 가까워지면서 아웃퍼폼했다. 협상의 쟁점은 총리직 사임을 표명한 주세페 콘테의 유임이다.

오성운동은 정책의 연속성을 위해 콘테 총리가 유임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콘테 총리가 물러나야 연정 수립이 가능하다고 맞서고 있다.

한편 영국 런던 증시는 공휴일로 휴장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9% 하락한 1.1101달러를 기록했으며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8bp(1bp=0.01%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0.664%를 나타냈다.

스톡스유럽 600 지수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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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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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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