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공가연, KLPGA 드림투어 첫승... “어머니 눈물 보니 우승 실감”

기사입력 : 2019년08월27일 17:26

최종수정 : 2019년08월27일 17:26

KLPGA 2019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 14차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공가연이 연장접전 끝에 첫 우승을 이뤘다.

공가연(19)은 27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2/6360야드)의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19 한세·휘닉스CC 드림투어 14차전(총상금 1억1000만원, 우승상금 1980만원)’ 최종일, 4명과 연장전 끝에 첫 드림투어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올라선 공가연은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6-69)로 경기를 마쳤지만, 최이진(24), 강지선(23·삼천리), 성지은(19·삼천리) 그리고 황정미(20·휴온스)와 같은 타수로 경기를 마쳐 무려 다섯 명의 연장 승부가 만들어졌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공가연. [사진= KLPGA]

승부는 단번에 결정 났다. 티샷을 러프로 보냈지만 세컨드 샷을 핀 앞 4미터 거리에 붙인 공가연이 완벽한 버디를 잡아내며 자신의 첫 드림투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공가연은 KLPGA와의 인터뷰서 “작년 점프투어 우승 후 오랜만의 우승이다. 간절히 바랐던 우승을 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4명과 연장을 갔지만, 지든 이기든 1위 아니면 2위이기에 공격적으로 쳤다. 당시에는 우승이 얼떨떨했지만, 울고 계시는 어머님을 보니 덜컥 실감이 났다. 물론 열심히 뒷바라지해주시는 아버지도 떠올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공가연은 “레슨 프로님께서 긴장하지 않도록 집중 및 이완 호흡법을 가르쳐주셨다. 그 덕에 오늘 내내 긴장을 안 하고 타수를 잃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도 정규투어를 목표로 남은 드림투어 차전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그 외 드림투어 시즌 3승으로 상금랭킹 1위를 기록 중인 황예나(26)와 상금랭킹 2위의 김지수(25) 그리고 지난 13차전 우승자인 조혜림(18)이 5언더파 139타로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정규투어 복귀를 노리는 ‘철녀’ 김보경(33)은 7언더파 137타(68-69)로 공동 9위를 기록하며 지난 5차전 이후로 오랜만에 톱10에 진입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공가연의 플레이 모습. [사진= KLPGA]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