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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주간 2019' 31일 개막…한국문학의 다음 조망

작가-독자 만나는 '작가 스테이지' 20여 프로그램 진행

  • 기사입력 : 2019년08월26일 09:42
  • 최종수정 : 2019년08월26일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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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100여명의 한국문학 작가들이 독자와 만나는 ‘문학주간 2019’ 행사가 오는 31일부터 9월 7일까지 서울 마로니에 공원 일대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올해 4회째인 ‘문학주간’은 문학진흥법 시행을 계기로 문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문학의 생활화를 이끌며 한국문학 진흥의 토대를 굳건히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올해는 어느 때보다 다양성이 강조되는 오늘의 문학을 아우르며 한국문학의 다음을 조망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후원하는 이번 ‘문학주간’은 30일 ‘작가 스테이지’ 첫 프로그램 ‘옛이야기 그리고 다음 이야기’와 ‘한국교육방송 라디오 북카페’ 공개방송(주제:문학의 르네상스시대 누리소통망(SNS) 작가를 만나다)으로 시작된다. 한국문학평론가협회는 이날 ‘비평, 길을 묻다’를 주제로 학회도 갖는다.

31일 저녁 7시에는 ‘문학주간 2019’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정흥수 평론가와 권여선 작가가 고 김윤식 선생 추모 낭독을 하고, 성우 윤소라와 가야금 연주자 정민아가 박완서 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소재로 낭독 공연을 펼친다.

작가와 독자가 만나는 ‘작가 스테이지’는 공모를 통해 한국문학 작가들이 직접 기획하고 출연한 문학 프로그램 20개로 꾸며진다.

그 시작을 알리는 ‘옛이야기 그리고 다음 이야기’(31일)에서는 한국의 옛이야기로 익숙한 소재들이 현대문학에서 어떻게 다뤄지는지 조명한다. 곽재식 작가가 소설 창작을 위해 모은 옛이야기가 문학을 넘어 민속학, 게임, 웹툰 시나리오 등의 참고 자료로 활용된 경험을 들려준다. 김환희 작가는 옛이야기가 영화, 애니메이션, 그림책 등에서 서사를 창작하는 작가들에게 자양분이 된 사례를 전한다.

9월 6일 열리는 ‘작가 스테이지’에서는 캐나다 그리핀시문학상을 수상한 김혜순 시인이 후배 시인 6명과 본인의 저서 <죽음의 자서전> 속 시 49편 전편을 낭독한다. ‘야옹다옹 삼묘삼인(三猫三人) 낭독회’에서는 황인숙, 조은, 신미나 작가가 고양이와 더불어 사는 시인의 삶과 시를 소개한다.

‘등단 제도와 문학의 경계’를 주제로 한국 문학계의 등단 제도를 다루는 포럼도 열린다. 최근 몇 년간 문학권력논쟁, 표절 및 문단 내 성폭력 등 기존 문학장이 가진 문제에 대한 논의를 통해 등단 제도의 이면을 들여다본다.

문학주간의 모든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참가신청을 받는다. 문학주간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주간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4회를 맞이한 문학주간 행사가 국민들에게 문학은 자연스러운 생활의 일부라는 인식을 확산하고, 다름과 다양성이 존중받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학주간 행사가 한국문학의 진흥을 위한 대표적인 국민 행사로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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